잘 살고 있지만 욕심이 그것을 바라보지 못하게 한다.
여름은 여름의 역할을 떠나고
가을은 점점 제 모습을 드러낸다.
늘 그렇게 계절은 시작되고 깊이 물들어 가기를 반복한다.
사람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더 깊고 깊은 색으로 물들어 간다.
그렇게 잘 살아가고 있음에도
우리는 늘 부족함에 목말라하며 살아간다.
변화는 기다림이 되어 준다.
새로운 계절의 향수를 기대하 듯
미래의 나에 대한 기대로 삶을 살아간다.
삶의 변화는 아름다움이다.
그러나 우리는 눈앞에 놓인 숙제들을 해결하느라
이 삶이 아름다운지 알아채지 못하며 살아간다.
삶은 언제나 아름다웠다.
앞으로도 아름다울 것이다.
한발 물러서서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을
살아내고 있는지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내 삶이 엉망이 아니라 아름답다는 것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당신은 삶은 언제나 아름다웠다.
당신의 삶은 앞으로도 아름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