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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momo Apr 12. 2024

부츠컷 팬츠 어울리던 몸매가 어느 순간 바뀌었다.

진정한 아줌마다.

통바지가 더 어울린다.

통바지는 너무 오래된 말인가.

요즘 이런 걸 와이드팬츠라 하지.


남편이 옷을 사 왔다. 10년 만이다.

핫핑크 봉투에 담긴 옷이 웃고 있다.


와이드핏 청바지와 가오리핏 티셔츠.

누구 좀 만나고 올게.

당당히 나가는 남편보며 간만에 나도 핏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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