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감사노트 적기
'한달브런치' 시작하고 두번째 주말이다. 처음 프로그램을 알고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확실히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라는것을 뼈저리게 느낀 한주 였다. 지금껏 해온 것처럼 앞으로 남은 20일도 내가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나의 다짐처럼 꾸준히 글쓰는 삶을 이어 나가야겠다.
몇달 전 우연히 읽게 된 책에서 '감사카드'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평소 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감사한 일에 대해 짧게나마 메모를 하는 것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는 내용의 글이었는데 자주는 쓰지 못해도 일상생활을 하면서 감사할 일이 생길 때마다 조금씩 나만의 감사(?)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10분 스트레칭 할 수 있음에 감사
평소 자기 자신의 삶(작업,생활)을 단단하게 꾸려가는 분들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내가 꿈꾸는 삶을 그려보길 좋아한다. 스스로의 삶을 책임감 있게 살아가는 그분들이 항상 강조하는 것이 운동인데 나의 경우는 아침 스트레칭이다. 1)이불을 개고 2)요가메트를 펴고 3)유튜브를 켜서 4)10분간 말없이 스트레칭 집중하는 것. 나는 스트레칭을 통해 하루를 시작함으로써 내몸에 대해 알아 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아메리카노 한잔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음에 감사
평일 오전 아침의 카페는 요일에 상관없이 사람을 들뜨게 하는 공간인데 출근시간에 맞춰 커피를 사러오는 직장인, 바쁘게 손을 움직이면서 커피를 만들어내는 직원들, 아침시간 할애해서 책을 읽는 옆테이블의 사람들의 활력있는 모습들을 보고 하루를 시작할 힘을 얻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한달브런치'를 통해 글을 쓸 수 있음에 감사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e-mail, 작업의뢰서, 계약서, 독서감상문처럼 당시에 처한 상황의 목적에 따라 썼었는데 한달 브런치에 참여해서 나를 알아가기 위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늘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리더님과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통해 멋진 글을 써내려가는 동료들이 있어서 계속 힘을 내서 글을 쓸 수 있는 것 같다. 한달 브런치를 통해 나를 위한 글을 써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