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을 알차게 보내고자 남겨보는 기록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취업한 회사에서 19년을 일했습니다. 그동안에 결혼하고 임신도 해서 15개월의 육아 휴직과 1달의 안식월을 가지며 회사를 쉬었습니다. 그렇게 번아웃을 해소 하면서 살아왔지만, 최근 2년간 내 역할을 다 하지 못 한다는 피드백을 들으며 인생이 패배한 것 같았고, 번아웃과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이제서야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휴직을 신청했습니다. 감정의 바닥을 찍고 보니 지금 이대로 살면 어떻냐 스스로가 어떻게 생각하는 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의 전환을 하는 중입니다. 쉽지 않지만 살아온 방식을 바꾸고 약간의 행복을 바라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