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 진단 기준
복부둘레는 내장지방의 주요 지표이다.
과거에는 배가 나온 것을 덕이 쌓였다고 표현을 하기도 하고 복이 들었다고 여기기도 하였다. 과거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은 시절에는 살집있는 체형이 부와 높은 계급의 상징이었을 것이다. 세종대왕도 비만과 당뇨로 고생했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현대에 밝혀진 바로는 내장지방은 각종 대사성 문제를 일으키는 원흉이다. 중심성 비만으로 내장지방이 쌓이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대사성 질환이 일어나는 것을 대사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건강을 위해 살을 빼고자한다면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할 부위가 바로 복부지방이다.
내장지방의 측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현실적으로 가장 간편하면서도 정확한 척도는 복부둘레이다. 복부둘레의 기준은 여자는 85cm, 남자는 90cm이다.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피하지방의 축적이 더 잘되기 때문에 복부둘레의 기준이 좀 더 엄격하다. 85cm는 33.5인치, 90cm는 35.4인치에 해당한다.
살을 빼고 나서는 체중유지기에 들어가야 하는데, 주기적으로 비만도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살을 빼고 나서는 꼭 끼는 옷을 사서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입어줌으로서 살이 찌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꽉 끼는 바지를 이용해 허리둘레의 변화를 체크하는 것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