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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세빈 Sep 13. 2020

리더(Reader)가 리더(Leader)가 되는 법

리더(Reader)가 이끄는 조직은 리더십(Leader)이 다르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강조한다. 태어나기 전에는 엄마의 배 속에서부터 아빠와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들었고 태어나서도 듣는 독서를 한다. 글을 깨우친 이후에는 스스로 독서를 하는 습관이 길러지고 이후에는 본인의 취향과 선택에 의해 독서를 해 나간다. 독서의 즐거움을 어렸을 때 접하면 독서의 힘은 성인이 되었을 때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게 되고 그 힘을 더욱 발전시켜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리더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책을 읽어라!"

  이미 남들의 눈에 성공을 잡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하는 것을 우리는 하지 않는다. 그래서 리더(Reader)가 되지 못하며 리더(Leader)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정말 단순하지만 그것을 수행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왜 책 읽는 것이 어려울까?

  책을 읽는 것이 하나의 일이 되어서다.

  책을 읽는 것이 하나의 공부가 되어서다.

  책을 읽는 것이 하나의 시간 낭비가 되어서다.

  책을 읽는 것이 하나의 지루함이 되어서다.


  시간이 생기게 되며 우리는 무엇을 먼저 할까? 하루 일과를 마치면 자연스럽게 TV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본다. 그것이 하나의 습관이 되었다. 하루의 고단함을 재미있는 영상이나 유흥거리를 찾는다. 친한 사람들과 술 한 잔을 하며 오늘의 회포를 풀고 기분 전환을 한다.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제대로 된 해소법인지는 의구심이 든다.

  허투루 시간을 쓰고 싶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행동은 시간을 허투루 쓰고 있다. 하루를 보람 있게 계획적으로 살고 싶으면서 계획적이지 살지 않는다. 누구나 편한 것만 찾고 간편한 것만 찾는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인 것이다.


  전 세계 리더(Leader)와 내가 다른 점은 무엇일까?

  그건 리더(Reader)가 되지 못해서이다. 리더(Reader)가 되지 못하면 리더(Leader)가 되지 못한다. 집에 있는 수많은 책들이 있으면서도 그것을 꺼내어 한 줄이라도 읽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집에 있는 책 조차 읽지 않는데 무슨 리더(Leader)가 된다는 것인가?

  평범한 삶을 사는 것이야 말로 가장 게으른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이다. 게으르면 무능력해지고 발전이 없다. 하나라도 세상에 대해 배우고 세상을 알아야 한다. 많은 인간관계를 접해보고 많이 들어보고 많이 읽어보아야 한다. 세상 이야기를 많이 접해보아야 생각이 발전한다.

  리더(Leader)들은 결국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들이다. 생각의 실마리는 리더(Reader)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읽지 않으면 생각하는 특권을 누릴 수 없다.

  공부를 잘하고 남들보다 똑똑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무조건 1등을 노리고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다. 남들과 비교해서 못 배운 것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많이 읽었는가가 중요하다.


  인공지능은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론을 도출해 낸다. 이것은 생각과 알고리즘이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입력되지 않은 데이터는 사용하지 못한다. 물론 네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하여 여러 자료를 수집할 수는 있지만 생각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인간의 생각은 모든 생물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생각의 힘은 생태계를 변화시켰고 생존력이 약한 존재에서 지구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이다. 남다른 존재가 되기 위해서 필요했던 것이 바로 생각이었다. 어떻게 하면 사나운 동물에게서 벗어날까?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것을 먹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잠을 잘 수 있을까? 수많은 생각들이 꼬리의 꼬리를 물고 생겨나면서 적응과 진화를 반복해 왔던 것이다.

  생각을 확장시킨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독서인 것이다. 독서는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다.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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