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잡지 `피치카토' 슈퍼소닉상 수상
허원숙 피아니스트가 수상 소식을 들은 건, 2월5일 설날 아침 이었다고 합니다.
가족끼리 모여 떡국을 먹는데 룩셈부르크의 음악잡지 `피치카토'가 연주력이 돋보이는 음반에 주는 슈퍼소닉상을 받게 됐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합니다.
보기 드문 겸손한 골드베르크 변주곡 연주라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합니다.
상도 상이지만, 워낙 명반이 많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상을 받은 것이 놀라운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허원숙 피아니스트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의미를 귀향과 윤회, 인생의 곡절로 표현했습니다. `피치카토'에서 활동하는 음악 평론가 알랭 슈테펜은 권합니다. 글렌 굴드, 안드라스 쉬프의 골드베르크에 허원숙의 골드베르크 음반을 추가하지 않으시렵니까?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88149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