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AUTO GRAPHY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스케이프 Oct 16. 2023

디자인과 실용성 다 갖춘 아테온.

폭스바겐 아테온 시승기

평소에 참 스타일이 좋다고 생각하던 폭스바겐의 아테온을 시승을 해보았습니다.

며칠동안의 시승으로 느낀 장점 그리고 단점을 빠르게 작성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은 이 가격대에서는 가장 이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로 세련되고 폭스바겐 스러운 야무지며

멋스러운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면부의 DRL이 밤에 보면 참 멋진데요 

사진으로 한번 그 멋을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시승차는 R라인 4모션이라서 범퍼와 휠 그리고 일부 디자인이 다르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후면뷰는 부드럽게 떨어지는 쿠페스러운 라인을 아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20인치 휠이 

약간 차를 껑충해 보이게 만드는거 같아서 개인적으론 차고가 조금 만 더 낮았으면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쿼드 머플러도 고성능임을 표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2.0 디젤 입니다.

보넷에 멋진 주름과 강렬한 DRL을 제대로 살려서 표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독일차들이 전반적으로 얼굴을 매우 험악하게 표현하는것 같아요 ㅎ

R라인이라서 휀더가니쉬에도 R 이라고 레터링이 되어 있습니다. 진짜 R이면 좋겠습니다.

사진으론 티가 많이 나지 않지만 리어스포일러도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R과 동일한 시트인지는 모르겠지만 R라인에도 버킷시트가 적용이 되어 있어 그 맛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통풍은 없지만 열선이 적용되어 있고 양쪽다 전동이라 사용하기 편하며

버킷시트가 그러하듯 장시간 운전에도 허리가 아주 편합니다 하지만 몸집이 큰분들은

그렇게 편하다는 느낌을 못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말 예상보다 놀랐던 부분인데요 트렁크가 상당히 넓습니다..해치형태로 열리는 트렁크다보니

부피가 큰 물건 특히 패밀리카로 쓸때 유모차를 넣고도 다른 물건들도 큰 무리 없이 수납이 

가능할것 같았습니다.

전륜 베이스의 4륜 구동 차량이다보니 2열 공간도 아주 훌륭합니다. 쿠페형이라 루프라인이 날렵하지만

2열에 성인이 앉아도 머리가 닿아서 불편하진 않습니다...물론 넉넉하지도 않아요..아슬아슬하게 

닿을랑 말랑 합니다.

인테리어는 수평으로 쭉~~뻗은 라인들 덕분에 넓고 시원해 보입니다.

요즘나오는 차들은 거대한 스크린이 위로 다 올라와 있는데 아테온은 아직은 그런 흐름을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어라운드 뷰도 있어서 주차도 어렵지 않고요

스티어링 오른편에 계기판 화면 설정을 할 수 있는 버튼들이 모여 있는데 열선버튼이 가끔 눌려서

은근 불편했습니다.

공조는 터치방식으로 조작이 됩니다만 버튼에 대고 손가락을 슬라이드 하는 동작으로도 

조작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는 변속기 왼쪽에 버튼이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변화의 폭이 컸습니다.

특히 에코 / 컴포트 / 노멀 에서 스포츠로 변경이 되면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는데요

서스펜션이 상당히 하드해지고 스티어링이 단단해집니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을 하면 튜닝된 서스페션을 장착한 차를 타고 있는거 같은 주행감입니다.

인디비쥬얼 모드에서는 입맛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비상등은 딱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쿠페형이다보니 후방거울로 볼때 뒤쪽 시야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스타일도 좋고 연비도 좋은 아테온 시승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차 중 하나 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