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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케이프 Nov 30. 2023

전기차가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아이오닉5 N.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전기차 아이오닉5N 시승기

안녕하세요 카스케이프 입니다. 

시승은 한달전에 했는데 시승기를 이제서야 올리게 됩니다 ...(그 동안 많이 바빴습니다)

사실 저는 직업특성상 아이오닉5N을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접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뭔가 컨텐츠나 이미지를 올릴 수 없었고 지금은 이미 발행이 완료가 되었기에 

일단 그 결과물을 여러분들께도 공유를 해 봅니다.


아래 링크는 현대자동차 그룹 페이스북 페이지의 제 사진으로 연결됩니다.

https://www.facebook.com/HyundaiMotorGroupNewsroom/posts/pfbid027gJXLW1JTU2XopUd8AWCN6SENgkDuE5agE1u54wTjEobcwCnca2aSP1ahntyPqBwl


그리고 다시 시승기로 돌아와서 ~

외관은 사실 아이오닉5N과 아이오닉5는 큰~차이는 없지만 과격한 바디킷과 디테일이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이 차이로 인해서 차의 인상은 확실히 달라졌다고 생각 됩니다.

특히 라이트아래쪽에 빗살무늬처럼 들어오는 LED가 없기에 조금 더 강인한 이미지가 연출 되었습니다.

650마력이라는 고출력도 매력적인 전기차 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오닉5N의 매력은

수동차의 변속감을 그대로 재현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만 적으면 마치 그냥 패들쉬프트로 단순히 변속만 한다 - 라는 개념으로 생각하실텐데요

각 단수 별로 가감속 할때의 그 특유의 미묘한 느낌을 정말 제대로 구현을 했고 

3단에서 변속을 하지 않고 계속 악셀링을 유지하면 수동과 마찬가지로 RPM이 치솟으며 차가 앞뒤로 

요동치는 현상도 충실히 재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운쉬프트 시의 팝콘 사운드와 업쉬프트의 뱅 사운드까지 정말 그럴듯하게 (?) 구현했고

청각까지 더해지니 가속감이 배가 되고 동시에 즐거움도 배가 되는 기분입니다.

2.2톤이나 되는 차량 중량이 걱정도 되긴했지만 강력한 브레이크는 어떤 상황에서도

차체를 잘 멈추게 도와줍니다만 도로주행에서는 사실 그 성능을 확실히 체험하긴 어렵습니다..

역시 고성능차는 서킷에서 체험을 해야 되는데 말이죠...

알칸테라 가죽의 스티어링 휠은 그립이 참 괜찮았고 각종 버튼류들과 어우러져

레이스카 같은 느낌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무변속(?)N모드를 하고 풀악셀을하면 정말 순간 핸들을 놓칠 정도로 빠르며 약간은 매스꺼운 느낌도있고

변속N모드를 하면 무변속만큼 미친 가속감은 없지만 이게 전기차야? 할 정도로 재밌습니다.


거대한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차량의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N전용 디스플레이로 넘어가면 N만의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해 볼 수 있는데요 

저는 한개도 써보지 못했습니다 ㅎㅎ 일반도로에서 저걸 쓰려면 과속 및 난폭운전을 할 수 밖에 없...

일정시간동안 출력을 더 올려주는 NGB 버튼! 

이 기능도 사실 써보진 않았습니다....굳이 쓰지 않아도 이미 엄청나게 빠르니까요..

정말 단순히 재미를 위한 기능이라고 생각 됩니다.

적당한 앰비언트와 멋진 BOSE사운드 시스템덕분에 운전하면서 음악 듣는 재미까지! 

통풍 / 열선 모두 되는 버킷시트...착좌감도 훌륭합니다. 

단지 덩치가 좀 있는 분들이 상당히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탔던 시승차는 독특하게 비전루프 글라스가 장착된 최상위등급이였습니다.

지금까지 다수의 아이오닉5도 촬영 및 시승 경험이 있지만 비전루프가 장착된 차는 실물로는 첨봤습니다.

고성능 세단인데 패밀리카로도 훌륭하게 쓸 수 있을정도로 넓은 2열 레그룸과 헤드룸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시승차를 반납하면서 아쉬워 한적은 오랜만인데요 다시한번 기회가 되면 

타보고 싶은 그런 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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