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까칠한 종이인형 Jul 21. 2024

나를 제일 우선하여 소중하게 여기기

나를 제일 우선해서 소중하게 여기기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기적이다라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될 것이니까요 



저는 여태까지 남의 눈을 의식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남들과의 갈등을 싫어하는 저는, 


싫어도 그냥 내가 참고 넘어가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


불편한 상황을 만드는 것도 왠지 내 탓인 것만 같았거든요



그런 성격탓에 몇 년전에는 미련하게 참고 견디다가 


남에게 호되게 당하고 휘둘리는 일도 있었지요


그렇게 되면 가장 먼저 떨어지는 것이 자존감입니다.


알 수 없는 가스라이팅에 당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도 엄청 괴로워했었습니다. 



머리로는 그렇게 살기 싫다고 하지만 


사람이 한 번에 바뀌기 쉽지 않은 법입니다.


그리고 보통 그런 상황에 들어가면 당황해서 어버버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한 번 그런 일이 있었으면, 두 번은 없도록 해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목때문에 구입했던 책 


"말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너무 멋진 제목떄문에 구입했는데, 내용은 그저 그래서 약간 실망했던 책인데


이 책에 대한 리뷰를 바꿔볼까 합니다.


그냥 제목으로 다 했습니다. 



제가 연습해보겠다고 하는 저 아래 두 문장. 정말 중요하고 힘있는 문장입니다. 


맞서기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명확한 해명을 요청하고 


갈등을 피하기 보다는 갈등이 필요한 상황이면 맞닥뜨려


분노/회피/순응하기 보다는 주장해야하는 것이 나를 위한 행동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 제가 이해하도록 도와줄래요?" 


"이 일은 제게 중요해요.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말하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바로 원하는 상황이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악화된 느낌이기도 해요 ^^;;;;



그렇지만, 내 자신에게 떳떳해지고 내 마음을 지킬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이 상황을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그 일이 일어난다면 저는 또다시 제 생각을 단호히 얘기할 것 같습니다. 



잘했어 내자신.


[ 책 리뷰 ] 

https://blog.naver.com/coolgirljj/223470894530







작가의 이전글 아이와 함께 해주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