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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구마 Dec 31. 2023

게으른 마음

새해엔 내 마음을 모르겠단 핑계를 대지 않기로 함.

너무 오랜 고민들이 되레 마음이 방향을 헷갈리게 만들었으므로.

오직 나만이, 이미, 내 마음을 알고 있으며

좋아하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이 정도 마음이면 충분하므로.


늘 마지막 날에서야 시작하는 게으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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