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승열 Dec 08. 2022

너는 솔직해질때, 나는 불편해진다

솔직(He)_솔직한 남자의 문장 2

A는 말했다.


"난 솔직한게 좋거든.

남들 다 하는 듣기  좋은 말 말고,

너에게 약이 되는 도움이 되는 말을 할께.

오해는 말고 다 너를 위한거니까.

원래 몸에 좋은 건 쓴법이잖아"


그리고

나에게 솔직함이라는 칼을 휘두르면서

가슴에 쓰라린 상처를 남겼다


B는 말했다.


"난 성격이 칼이야.

아닌건 아닌거야,누가 뭐래도

호불호도 확실하지.

싫은데 이유가 어딨어?

난 늘 내 감정에 솔직하거든."


그래서

니가 하기 좋은 것만 해서

니가 하기 싫은 건 늘 내가 하지


근데 넌 내가 마치 좋아서 하는줄  알잖아?

나도 싫어.


더 이상

나를 위하는 척

나를 아끼는 척

나를 생각하는 척


No thanks!!


거짓말해도 좋으니까,

듣기 좋은 말 한마디 부탁할게.


아닌거 나도 아니까,

가끔은 그냥 넘어가줘 제발.


돌려 말해도 괜찮아,

나도 눈치는 좀 있거든


너는 솔직해질때

나는 불편해진다

작가의 이전글 이혼 할 때 만나게 되는 사람들_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