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글로벌 경제 일정] 1/23~27

美 증시 주요 일정 

체크 포인트 #1. 지난주 美 증시 요약 

지난주 미국 증시는 다가오는 FOMC를 주시하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술주들은 반등했지만, 가치주들은 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 침체, 긴축 지속, 실적 우려는 계속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체크 포인트 #2. 이번 주 주요 일정 및 지표 

이번 주에는 빅테크 실적이 여럿 예정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그리고 인텔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특히 테슬라 흐름은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테슬라 실적에 따라 전기차 업종별로 또 2차 전지 업종별로 희비가 갈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S&P500 편입 기업 500개 대기업 중 90곳이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한다고 하네요. 

현지 시각 26에는 미국의 4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됩니다. 예상치는 연율 2.9% 상승인데요. 3분기의 3.2%보다는 둔화했지만, 그래도 견고한 수준을 보일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죠. 12월 PCE 물가지수도 현지 시각 27일 공개됩니다. 예상치는 전년동기 대비 4.4% 상승으로 전달의 4.7%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입니다. 근원 PCE는 전월비 0.3% 상승으로 지난달의 0.2% 상승에서 반등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제 시장은 전반적인 물가지표보다는 세부 항목. 특히 서비스 인플레이션에 주목하고 있죠. (슈퍼 코어 CPI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까요.) 따라서 전반적으로 물가가 둔화했다고 하더라도 서비스 물가가 둔화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그렇게 환호하지 않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없습니다. FOMC를 앞두고 연준 인사들은 블랙아웃기간에 들어갑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체크 포인트 #3. 실적 발표 주요 기업 

출처: Earnings Whispers

이번주 주요 글로벌 경제 일정 

1. 아시아 휴장 일정 체크

중국 & 대만 : 23~27일 / 홍콩 : 23일~26일 춘절 연휴로 휴장 

한국 :23~24일 / 설날 연휴로 휴장 

2. 한국

26일 한국의 4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됩니다. 일단 지난 4분기 한국의 경제는 역성장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예상치는 -0.3 수준입니다. 만약 실제로 역성장하게 된다면 이는 2년 6개월 만에 처음인데요. 대중 수출 7개월 연속 감소, 반도체 수출 5개월 연속 둔화, 고금리 및 고물가로 인한 소비 둔화가 역성장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26일에는 한국은행의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되는데요. 향후 금리 행보를 예측하기 위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3. 일본 

일본은행도 지난 통화정책회의 당시의 의사록을 공개하는데요. 일본은 지난주 시장 예상과는 다르게 금융 완화 축소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단기금리를 동결했고, YCC 정책도 그대로 고수했죠. 시장은 앞으로 일본은행이 금융 완화 정책을 축소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의사록을 통해서 일본은행 인사들의 생각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