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란 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내게 후회는 하지 않았어도 될 것들에 있다.
굳이 하지 않았어도 될 일.
꼭 하지 않았어도 될 말.
억지로 잘라내지 않았어도 될 인연.
마음을 머리로 저지하지 않았어도 될 순간.
하고 싶은 일은 어느새 하고 있고, 해야만 하는 일은 언젠가 되어 있다.
그런데, 굳이 애써 했던 일들이 앗아간 시간이, 기회가, 마음이 아쉽다.
그래서 다짐한다.
삶이 흘러가는 방향을 절대로 역행하지 말 것.
삶이 곧 정답이니, 내 의지로 억지로 개입하지 말 것.
하고 싶은 것을 할 것.
하지만 살아지는 대로 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