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나란 존재가 울타리를 넘나드는 것과
나는 그대로 있는데 울타리가 옮겨 다니는 건 전혀 다른 얘기다.
안타깝게도 고정되어 있어야 마땅할 울타리가 옮겨 다닌다면 어째야 하나?
용서의 주체가 옮겨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