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솔방울
솔방울 줍기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아파트 관리실에서 소나무 가지치기를 하였는데
솔방울이 많이 달린 나뭇가지를 켜켜이 쌓아놓은 곳을 안다며 나를 데려갔던 가을밤
한 손은 휴대폰 손전등을,
다른 한 손은 내손을 꼭 잡고
널린 나뭇가지를 뒤져가며 예쁘게 생긴 솔방울을 주워 내 가방에 넣어주던 너의 모습이
그 가을밤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산책하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