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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힘 Ohim Jan 28. 2024

<꾸준히>

8시 5분

안되겠다 싶은 건 안되는 것으로 끝을 맺는 것이 좋으며 되겠다 싶은 건 끝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해보는 일로 한다.

가끔 이런 확고한 생각이 흐려질 때는 계속 관찰하거나 깊게 고민하고 생각한다.


그 결정이나 과정이 내가 틀릴 수도 그때는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훗날 시간이 지나고 보면 뒤늦은 답이 될 때도 있다.

그래서 순간을 즐기며 순간을 잘 알아차리는 내가 되기를 늘 바란다.



양귀자의 모순의 어느 한 부분이 생각난다.

[아버지의 삶은 아버지의 것이었고, 어머니의 삶은 어머니의 것이었다. 나는 한 번도 어머니에게 왜 이렇게 사는냐고 묻지 않았다. 그것은 아무리 어머니라 해도 예의에 벗어나는 질문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인생을 유심히 관찰하며 되어가는 대로 놓아두지 말고 적절한 순간이 오면 과감하게 삶의 방향키를 돌릴 준비를 하면서 인생은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를 걸고라도 탐구하면서 살아야 하는 무엇이라고 생각한다.


주말이라고 느슨하게 말고 잘 조이며 다시 읽을 양귀자의 모순을 챙겨 나간다.



오늘도 이 글을 찾아 읽어주신 모든 분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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