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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Mar 31. 2024

페드 인사이트

주식 투자 성공의 핵심, 금리와 유동성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투자의 세계는 얽히고설킨 매트릭스와 예측 어려운 번수들로 가득합니다. 


많은 투자자가 매크로 경제지표를 활용하여 미래의 경제 움직임을 예측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투자 결정에 호라용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금융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국제화되고 있으며, 국내와 국제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준의 금리 및 유동성 정책 변화를 활용하는 매크로 투자 전략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이 전략에 대한 이해와 적용은 필수이지만, 이에 대한 충분하고 심층적인 정보와 분석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이 책은 연준의 세계와 글로벌 매크로 전략이라는 현대 금융시장의 핵심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이론과 실제 투자 아이디어의 결합을 통해 금융시장의 복잡성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연준의 결정은 시대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럼 어떤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는지 어떤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Ⅰ. 연방준비제도 : 금융 시스템을 지탱하는 분산된 구조


다음 3가지 주요 조직으로 구성된 연방준비제도는 그 복잡한 구조 때문에 제도라는 명칭이 사용되었습니다. 


첫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주요 운영을 총괄하는 조직입니다. 


이 이사회는 미국 대통령이 7명의 이사를 지명하며, 이후 의회의 승인을 받아 임명됩니다. 이 이사들은 연방준비제도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미국의 통화정책과 금융시스템을 지도합니다. 


둘째,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전역에 분산되어 있는 12개의 지역 조직으로 구성됩니다.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주주는 해당 지역의 상업은행들이며, 연방준비제도의 이윤 중 일부를 받습니다. 


그러나 이들 주주들은 연준의 정책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지배할 수 없습니다. 다만 민간은행들이 연방준비제도에 투자하여 6%의 연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셋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 FOMC)는 기준금리 등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구입니다. 


이 3가지 조직은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며, 연방준비제도의 기능을 모두 포함하여 미국의 통화 및 금융 시스템을 관리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들이 분산된 구조로 동작하므로 연방준비제도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Ⅱ. FOMC 점도표 : 이자율 및 경제 예측의 시각적 해석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요소는 고용, 물가, 성장입니다. 


다만 연준이 달성하려는 목표를 위해 암묵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들도 있습니다. 


이는 적절한 경제성장을 통해 경기침체를 예방하고, 자산시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금융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지표들을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경제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고, 정책 결정에서 미묘하고 복잡한 경기 순환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성장 :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의 향후 성장률에 대한 예측을 표시합니다. 이는 GDP성장률 또는 기타 경제지표를 통해 표현될 수 있습니다. 


FOMC는 경제의 상황과 전망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향후 경제정책을 조정합니다.


이러한 평가와 예측은 FOMC의 경제 전망 보고서나 회의록을 통해 공개됩니다. 


이 정보를 통해 시장 참가자와 투자자는 미국 경제의 건강 상태 및 향후 경제정책을 조정합니다. 


이러한 평가와 예측은 FOMC의 경제 전망 보고서나 회의록을 통해 공개됩니다. 


이 정보를 통해 시장 참가자와 투자자는 미국 경제의 건강 상태 및 향후 경제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FOMC 점도표를 통해 위원들이 경제성장률이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지에 대한 추세 분석도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향후 몇 년 동안의 경제 상황 및 성장률에 대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용 : 실업률에 대한 예측


연준 위원들은 향후 실업률에 대한 예측을 제공합니다. 


이는 고용시장의 건강 상태를 반영합니다. FOMC 점도표는 각 위원들의 예측을 기반으로 해당 연도의 평균 실업률을 계산하고 표시합니다. 


이것은 FOMC 위원들이 향후 목표로 하는 실업률 수준을 나타냅니다. 


물가 :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예상


위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나타냅니다. 이는 물가상승률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FOMC는 물가상승률과 관련된 정보를 고려하여 금융정책을 결정합니다. 


이는 물가 압력이나 인플레이션 예상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FOMC의 목표 중 하나는 물가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므로, 물가에 대한 어떠한 우려나 조치도 FOMC에서 다룰 수 있습니다. 


이 예측을 통해 FOMC는 해당 연도의 인플레이션 경로를 결정하고 표시합니다. 


이를 통해 FOMC가 인플레이션 관리와 미래 통화정책 조치에 대한 계획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Ⅲ. 미국 GDP 구성 요소와 경제지표의 중요성


소비 : 미국 경제의 핵심 역동성


미국 경제에서 소비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성 요소로 국내 총생산의 약 70%를 구성합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활동을 포함하며, 경제의 건강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비 트렌드와 경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주요 지표로 자동차 판매, 고용 상황, 소매 판매, 그리고 도매 판매가 사용됩니다. 


자동차 판매는 소비자들의 구매 활동과 경제적 신뢰를 반영하며, 고용 상황은 노동시장의 건강과 소비자 소득의 미래를 예측합니다. 


소매 판매는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와 경제성장을 나타내고, 도매 판매는 생산과 유통 부문의 경제 상황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지표들을 통해 미국 경제의 소비 트렌드와 전반적인 경제 상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소비가 미국 경제에서 중요한 이유는 미국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면 기업들은 매출이 감소하고, 따라서 이익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생산과 투자를 감소시키고, 고용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고용 둔화는 소득 감소로 이어져 소비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악순환은 경기침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의 상태는 미국 경제의 건강과 성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소비는 미국 경제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소비자 지출이 경제의 건전성과 성장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투자 : 미국 경제의 성장 엔진


미국 경제에서 투자는 주요 구성 요소 중 하나로 GDP의 약 15~17%를 차지합니다. 이는 기업 부문의 경제 활동을 나타내며, 경제의 안정성과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투자는 크게 비주거용 투자와 주거용 투자로 구분됩니다. 


비주거용 투자는 제조업 및 서비스 부문을 포함하는 비주택 관련 경제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를 평가하기 위한 주요 지표로는 ISM 제조업 및 비제조업 보고서, 산업생산, 내구재 주문 등이 있습니다. 


ISM 보고서는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의 경기 활동을 측정하며, 산업생산은 제조업의 생산활동을 내구재 주문은 내구재 제조업의 주문 동향을 파악합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경제 활동의 성장 또는 침체를 나타내며 기업의 경기 전망에 영향을 미칩니다. 


주거용 투자는 주택 관련 분야의 경제 활동을 나타내며 신규 주택 판매, 기존 주택 판매, 주택 착공 건수 등의 지표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주택 가격, 건설 활동, 소비자 심리 등과 연결되어 주택시장과 부동산 부문에 영향을 미칩니다. 


정부지출 : 공공의 힘


정부지출은 연방부터 주, 지방 단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공 서비스와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자금의 총액을 나타내며, GDP의 15~17%를 구성합니다. 이러한 지출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정부의 정책과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공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교육, 건강 관리, 교통 인프라, 법률 시스템, 환경 보호, 경찰 및 소방 서비스 등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사회의 안전과 안녕, 기능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정부는 국방 및 국가 안보에 대한 지출을 통해 국가의 주권과 안정을 보호합니다. 


국방 지출은 군사력 유지, 국방력 강화, 국내 및 국제 안전 유지를 위한 예산을 포함합니다. 


순수출 : 글로벌 무대에서의 미국


미국 경제에서 순수출, 즉 수출과 수입의 차이는 GDP 대비로 볼 때 비교적 작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은 수입이 수출보다 많아 무역 적자를 보이며, 순수출은 대략 -5~0%의 GDP 비율을 나타냅니다. 


이는 미국의 강한 내수시장과 높은 수입 수준을 반영합니다. 


순수출의 양과 음은 각각 무역 흑자와 적자를 의미하며, 이는 경제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국제 무역에서의 가격 변동은 수출입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등을 통해 추적되며, 이러한 지표들은 물가 변동, 인플레이션, 소비자 및 기업의 구매 및 투자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Ⅳ. 리세션의 그림자, 미국 경제의 숨겨진 이야기 읽기


경기침체는 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미국의 경기 변동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따라서 NBER의 경기침체 기준과 주요 경제지표를 이해하는 것은 투자자와 경제 전문가에게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연착륙과 경착륙은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경기 사이클의 다른 단계를 나타냅니다. 


경착륙은 경기둔화가 극도로 심해지고, 경기가 급격하게 하강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이때 생산과 소비는 크게 축소되며, 실업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경제지표가 불안한 상황을 보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경기침체의 극단적인 형태로 간주되며, 금융위기와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착륙은 경기가 완만하게 수축하고 경기둔화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일어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때는 생산과 소비는 감소하지만 급격한 하락이 없습니다. 연착륙은 경기 조정 과정 중에서 가장 원활하고 안정적인 형태로 간주됩니다. 


중앙은행은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활용합니다. 연착륙을 달성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중앙은행은 경기가 과열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면서도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통화정책을 조절합니다. 


이를 통해 경기의 경착륙을 피하고 연착륙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Ⅴ. 인플레이션의 유형 : 경제 움직임과 원인에 따른 이해


소비 견인 인플레이션은 경제 활력이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가 높아질 때 발생합니다. 


이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수 있으나, 지나친 가격 상승은 소비 억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생산비용이 견인하는 인플레이션은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자원이나 노동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기업들은 추가된 비용을 상품 가격에 반영하여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이는 생산자물가지수의 추이를 통해 관찰됩니다. 


국제 원유 가격 상승이나 노동조합의 임금 인상 요구와 같은 요인이 생산 비용을 높이고, 최종 상품 가격의 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기업 수익성 악화, 생산 활동 저하, 고용 감소, 경제성장 둔화 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이나 정부는 인플레이션의 유형에 따라 다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는 이러한 전략 수립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경제 상황의 변화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Ⅵ. 경기 사이클과 연준 기준금리 : 경기 변동에 따른 정책 대응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역할을 경기 사이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연준은 경제의 각 단계에 따라 금리정책을 조정함으로써 경제 활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러한 금리 정책은 경기 확장과 위축을 예방하고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경기가 확장될 때, 즉 경제 활동이 활발하고 고용 상황이 좋을 때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경제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소비와 투자의 속도를 늦추어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 경로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경기확장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경우, 이는 총수요와 총공급 간의 균형을 맞추고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상이 경제에 부담을 주고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이러한 인상이 경제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합니다. 


연준의 목적은 경제를 안정화하고 인플레이션을 관리하는 것이지 경기침체를 유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기가 위축되는 단계, 즉 경제 활동이 둔화되고 고용 상황이 악화될 때 연준은 경제 활성화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대출 비용을 감소시켜 기업과 가계의 소비 및 투자를 촉진합니다. 


이는 경기침체로부터의 회복을 돕고 경제 활동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 관리와 경기 활성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매우 복잡하고 도전적인 과제임을 시사합니다. 


연준의 금리정책은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책 결정자들은 다양한 경제지표와 시장의 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세심하게 접근합니다. 


Ⅶ. 미국 증시의 과거와 현재 : 주식시장 변화를 되돌아보다. 


2018년 약세장 : 미중 무역분쟁, S&P 500 하락폭 -20%, 약세장 기간 3개월 경기 침체는 없음


2018년 미국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경기둔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겪었습니다. 


2015년 12월 이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었고, 이에 따라 미국 경제는 후퇴기 국면으로 진입했습니다. 


더불어 2018년 초부터 나타난 미중 무역분쟁은 미국 경제 둔화 폭을 더욱 커지게 만들었고, 인플레이션도 하락했습니다. 


경기 사이클의 위축기 국면에 들어간 시점에서 S&P 500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약세장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1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언급하면서 미국 증시는 저점을 찍고 반등했습니다. 


연준은 실제로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2019년 7월 레포시장에서 단기금리가 급등하자 기준금리 인하를 시행했습니다. 


이에 인플레이션은 저점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약세장 : 미국 신용등급 강등, S&P 500 하락폭 -22%, 약세장 기간 5개월, 경기침체 왔음


2011년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여전히 어려운 상황을 겪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고 양적완화를 시행했으며, 2010년 11월에 두 번째 양적완화를 시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함께 미국 경제는 위축기 국면에 진입하며 S&P500 지수는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9월 이후 미국 경제는 회복기 국면에 진입하며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미국 증시는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 글을 마치며 ]


미국은 세계 경제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국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금리가 있고 금리를 결정하는 기구가 바로 연준입니다.


그런 연준은 어떻게 의사 결정을 하는지 그리고 그 결정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데 세 가지 정도는 다시금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연준은 물가와 고용을 기반으로 금리를 결정하고 금리는 미래 경제 변화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5.5%입니다. 그럼 5.5%가 어떤 수준인가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2008년 금융 위기 전의 기준 금리가 5.25%인 점을 감안하며 최근 20년 동안 가장 높은 금리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금리를 올린 이유는 최근 2년간 너무도 많은 화폐를 발행했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발생된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서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물가 상승의 목표는 2%인데 현재 물가 상승은 다행히도 내려오고 있는 추세여서 3%대로 수렴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2%까지 가기에는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때문에 금리 인하가 쉽게 시작될 것이라고 보이지는 않으며 향후에도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점도표를 기준으로 보게 되면 2026년이나 되어야 금리가 3% 수준으로 내려오게 될 것으로 당분간 현재의 중금리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를 미뤄 볼 때에 미국은 경제 성장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높습니다. 


그리고 가격 경쟁력이 존재하고 기술적인 격차를 기반으로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두 번째는 경기 침체의 진입 시그널은 기준금리 인하와 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연준은 경기가 침체하지 않도록 금리를 조정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금리를 인상해서 인플레이션 율을 낮추고 있지만 이는 경기가 위축되는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연준은 경기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서 금리를 조정하는데 기존에는 24년 3월에 인하를 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지금 그런 기대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가장 유력한 금리 조정 시기는 6월이나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고 이 외에도 24년 동안에 많아야 3번 정도의 금리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여기에서 시사하는 바는 아직 미국의 경제가 금리를 급격하게 조정할 만큼 위축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율도 생각보다 낮아지지 않고 있어 금리를 반드시 조정해야 하는 당위성도 떨어진다는 것이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보았듯이 경기가 침체 국면에 들어선 상태에서 금리를 조정하게 되면 그 여파는 길게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리 조정은 분명히 어떤 시점에 경기가 조정되는 국면이라는 시그널이 발생할 경우 선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측을 통해서 행동을 취하는 것보다는 지속적으로 시장의 변화를 보면서 판단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금리 인상의 시기에는 주가가 하락하고 금리 인하의 시기에는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에 격언이 하나 있는데 절대로 연준에 맞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연준이 금리를 조정하면서 유동성을 움직이기 시작하면 시장은 빠르게 반응하고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시기에도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면 상당한 리스크를 지게 됩니다. 


최근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는데 2022년부터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주가지수는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말부터 금리 인상이 종료가 되었는데 이때부터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4분기가 주가 지수가 가장 낮았던 시기였고 반대로 금리 인상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최상단에서 금리가 유지되고 있는데 향후에는 더 이상의 상승보다는 인하 쪽으로 변화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시장에 존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인하를 하게 되더라도 제로 금리 수준으로 가는 경우는 없다고 보이며 단계적인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현재 금리가 1~2년 정도 유지되는 Higher and Longer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튼튼하게 지탱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나고 보면 이때에 이런 선택을 혹은 저때에 저런 선택을 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중요한 것은 미래에 다시 돌아오는 기회와 위기를 예측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과거를 보고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해 보기 위해서 계속 공부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해야겠습니다. 


   참고 도서 : 페드 인사이트 ( 성상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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