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히스와 딘 히스 지음
여러 사례들을 읽어가며 감탄하거나 이건 정말 기억해야 되겠다고 다짐한다. 책을 덮으면 머리가 하얗게 된다. 기억력이 나빠졌나 보다. 나이가 들어가는 까닭인지도 모른다. 그러면서도 이것만은 기억하자고 메모한다. 강의할 때는 이렇게 하리라 다짐하며 읽는다. 사회를 볼 때 저렇게 해보리라며 읽는다. 친절하게도 나를 위한 듯 본문에는 요약된 부분도 있다.
스티커 메시지를 만들라는 내용이 전부다. 스티커 메시지란 상대에게 순간 착 달라붙는 메시지다.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전해지는 속담, 격언, 우화가 스티커 메시지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와 같은.
책은 스티머 메시지를 만드는 것은 천재가 하는 일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 한다. 몇 가지 기본 원칙을 생각하고 삶에서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특별히 교사라면 학생들의 호기심을 일으키고,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기법을 만들어 낸 교사들 사례도 알려준다.
원칙은 이름하여 <SUCCESs>다.
Simplicity 단순성
Unexpectedness 의외성
Concreteness 구체성
Credibility 신뢰성
Emotion 감성
Story
유용하고 오래 남는 스티커 메시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심을 끌어야 하는데 의외의 것을 들고 나와 시작해야 한다. 메시지를 이해하고 기억하게 하려면 구체적이어야 한다. 동의하고 신뢰하도록 부추겨야 한다. 각별히 여기도록 감성을 자극해야 한다. 행동을 유발하는 스토리가 필요하다.’라는 원칙을 체크리스트로 두라고 한다.
시나트라 테스트 : ‘거기서 성공할 수 있다면,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다’
감정탱크 : ‘최고의 성과를 내는 자동차의 연료탱크와 같다.’
마음의 문제에 있어서만은 한 사람의 힘이 다수의 힘보다 훨씬 강하다.
정신적 연습만으로도 ‘육체적 연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의 3분의 2’를 얻을 수 있다.
적절한 스토리는 시뮬레이션과 같은 효과를 낸다.
도전 플롯. 연결 플롯, 창의성 플롯은 스토리의 원형이다.
※ 스티커 프레젠테이션의 5가지 법칙
1. 스토리와 예제는 프레젠테이션의 핵심이다.
2. 뜸 들이지 마라.
3. 요점을 강조하라.
4. 감질나게 건드려라.
5. 현실적으로 만들어라.(장식을 붙이지 마라)
조직 내 소통을 방해하는 적은 ‘지식의 저주, 의사결정의 마비, 공통적인 전략언어의 부재’다.
착 달라붙는 스티커 전략 :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라. 뜻밖의 것들을 말하라. 스토리를 말하라.”
잘 기억하고 싶은데 다 읽을 시간이 없을 때는 33p~37p 라도 자주 읽어야 한다. 『스틱!』은 침 히스(스탠퍼드대 교수)와 댄 히스(듀크 기업교육원 워크아웃 전문가 및 컨설턴트)가 지은 것으로 2007년 출간한 <스틱>의 개정증보판으로 엘로라도에서 2016년 6월 내놓은 거다. 본문 448쪽 분량이다.
P.S. 2016년 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