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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추진 잠수함 국내 건조

by 노충덕

핵 추진 잠수함을 대한민국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허락을 받은 외교적 성과는 고려시대에 서희가 외교적 담판으로 거란으로부터 강동 6주를 획득한 것과 비견되는 일로 축하할 일이다.

둘 사이의 공통점은

첫째, 거란은 한참 흥해가던 나라였고 고려에 비해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미국과 한국의 군사력, 경제력 등 여러 가지 기준으로 볼 때 고려에 대한 거란의 압박과 같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기타 외교적 압력은 유사한 점이 많다.

둘째 서희는 외교적인 담판을 통해서 고려의 이익을 확보하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 현재 국민주권 정부도 표현한 바와 같이 비자발적인 협상 이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듯이, 미국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시작된 관세 및 안보관련 분야 협상에서 시간을 갖고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로 핵추진 잠수함을 미국이 아닌 국내 항구에서 만들 수 있도록 허락 받은 일은 엄청나게 중요한 사건으로 판단한다.


결론적으로 오늘 뉴스에서 언급된 대한민국의 핵 추진 잠수함 국내 건조는 서희가 담판으로 강동6주를 획득한 것에 못지않은 외교적인 성과로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판단한다.



P.S. 최경영 TV 에서는 핵 추진 잠수함을 국내에서 건조한다는 문구가 백악관 홈페이지에 없다고. 지켜볼 일이다. (오후 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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