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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무지개 Dec 15. 2022

우리는 모두 지상의 별

<꽃이 온 마음>의 열일곱 번째 꽃 - 코스모스

독립출판물인 <꽃이 온 마음>은 22년 4월에 발행되었습니다. <꽃이 온 마음>에는 30가지 꽃과  그 꽃말을 담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책 발행 후 인스타그램(@dalrainbow)에  작가 노트를 써왔는데요. 그 글들을 브런치에 재기록하고 아직 못다한 글들은 향후 두 군데 함께 게재할 예정입니다.

기록일 : 2022년 9월 7일



<꽃이 온 마음>의 열일곱 번째 꽃은 '코스모스'입니다. 가을이 되면 어디서나 쉽게 만나는 코스모스는 철학적 의미가 담긴 '질서있는 우주', 코스모스와 이름이 같습니다. 그리고 코스모스의 또 다른 명칭은 Mexican aster입니다. aster는 과꽃을 말하지만 '별이나 별 모양의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꽃과 우주. 별을 닮은 꽃. 알고보면 코스모스는 우주를 품고 있습니다.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 들판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별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지상의 별처럼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코스모스는 저 멀리 우리가 도달할 수 없는 곳이 우주가 아니라 바로 가까이, 우리가 사는 이곳 역시 우주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정답을 찾기위해 우주를 헤매고는 합니다. 하지만 우리 역시 질서와 조화로 이루어진 우주입니다. 정답을 찾기 위해 하늘을 올려다보던 고개를 내리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그리고 자신을 우주 속 모래알 같은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빛나는 아름다운 지상의 별임을 잊지마세요.


이미 당신은 멋지게 빛나고 있습니다.⭐

누크 여름호에 실렸던 <꽃이 온 마음>

꽃말에 담긴 30가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http://aladin.kr/p/PfO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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