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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씬날 Apr 17. 2024

독자가 읽고싶은 글쓰기 방법

무기가 되는 스토리

책 [무기가 되는 스토리]는 고객을 몰입시키고 결국 사가게 만드는 스토리의 공식을 알려준다.

여기서 말하는 스토리 공식을 읽으며 취업할 때 쓰던 자기소개서가 많이 생각났다.

결국 그들에게 팔려야 하는데 인사담당자(고객)는 수많은 자기소개서(광고)를 수없이 받는다.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지 않고 뭉텅뭉텅 읽고 판단하게 된다. 

뭉텅뭉텅하는 스캔 속에서도 나의 자기소개서(광고)가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쓰던 나를 돌이켜 봤을 때, 브랜드들이 하는 전형적인 실수를 찾을 수 있었다.


사람들은 생존하고, 사랑을 찾고, 열망하는 정체성을 완성하고, 
나를 물리적, 사회적으로 지켜줄 집단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오직 이런 것들뿐이다.


첫 번째는, 그들이 관심 가질 이야기를 명확하게 하지 않았다. 저는 이런저런 경험이 있어요를 나열했을 뿐이었다. 인사담당자(고객)이 봤을 땐, “그래서 널 뽑으면(사 가면) 뭐가 좋은데?” 생각했을 것이다.

두 번째는, 나의 제안을 이해하는 데에 너무 많은 칼로리 소모를 하게 만들었다. 간단명료하지 않은 글은 지치게 만든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내 스토리가 채택될 수 있을까?

저자는 무기가 되는 스토리 공식을 7가지로 정의한다.

캐릭터: 주인공은 고객이지, 회사가 아니다. 

난관에 직면한다: 기업은 외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팔려고 하나, 고객은 내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사 간다.            

가이드를 만난다: 고객은 또 다른 주인공을 찾지 않는다. 고객은 가이드를 찾고 있다.            

계획을 제시한다.: 고객은 계획을 가진 가이드를 신뢰한다.            

행동을 촉구한다: 행동하라고 자극하지 않으면 고객은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            

실패를 피하도록 도와준다: 모든 인간은 비극적 결말을 피하려 노력 중이다.             

사람들에게 거래하지 ‘않았을 때’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 보여줘야 한다.            

성공으로 끝맺는다: 우리 브랜드가 저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직접 말해줘라            


요약하자면,

고객의 원하는 점과 방해요소를 각각 1가지로 정의하고,

나(브랜드)를 통해서 원하는 바를 얻어 새롭게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다.


주된 내용은 마케팅에 관련된 책이었지만, 사람들이 어떤 콘텐츠 내용에 관심을 갖고 소비할 수 있는지 피드백해 볼 수 있었다. 내가 고객이 읽고 싶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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