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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현 Jul 10. 2024

맞다 그 시절 내게 그들은 염장 지르지 말라고 말했다.

- 저는 찡긋 그저 웃습니다. 에헤헤~

친했던 그 시절, 절친 지현이에게

난 이런 말을 했다. (찡긋) (윙크)



현이가 내 옆에 있는데, 그리고 내 옆에서

나랑 영화를 보고, 앞에서 나랑

내내 밥을 먹는데,



근데.. 보고 있는데도

보고 싶어.  히잉 (애교)(찡긋)



야이씨. 이승현 염장 좀 지르지 마.라고 친구는

진심이지만 꽤 장난치며 웃으며 말했다.



그 말을 숱하게 들은 지 오래

나의 귀는 방어력이 생겼고,

나는 입버릇처럼 그 말을 계속했다.



야, 아~ 네들. 그런 거 몰라?

보고 있는데도 보고 싶다니까. 아휴 정말.

모르네 몰라. 내가 무슨 얘길 더 하겠어.

(장난) (새침)



새침데기가 별명중 하나이던 내가

그렇게 새침 떨며 장난을 치면, 친구들은.



그러니. 그만 좀 해라. 하며.

어금니 꽉 깨물던 그런 시절도 있었다. 내게도,



그런 친구들이 하나 둘

소환되고 둘 다 보고 싶네. 헤헤..



그 시절, 그들도.

보고 있는데도 보고 싶던 그도.



모르긴 몰라도 아마도,

그에게 내가 너를 이렇게 봐봐,

보고 있잖아?! 내가 보고 있지?



근데도 너무 보고 싶어. 보고 있는데도

자꾸 보고 싶어. 눈에 담고 너를, 가득.

눈을 보며 말했었던 것 같은데,,



영화관에서 한 번쯤은 너에게

보고 있는데도 너무 보고 싶어,



애틋해.라고 단호박체로

말했던 것 같은데 과연 기억할까. 너는?!



와. 고맙다, 정말 누군가를 만나도-

보고 싶긴 해도, 보고 있는데도 네가

너무 보고 싶어. 애틋해.



눈물 날 것 같아. 나.. 지금 히잉.

이건 결코 쉽지 않거든 진짜.



참 이건 11년이나 된 비밀인데,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유승호, 박보검 등등..

인피니트 김명수,.. 를 보면 난

하트 뿅뿅이었는데에,..



그런 내가 우리 현이는 박보검보다 

 멋있어. 유승호 보다도 인피니트..

우리 명수 보다도.



이러면 친구들은 하나같이 너 제발

사귀어라.. 제발 좀 사귀어. 진짜.. 어후!

너 제발 염장질 좀 그만해.라고 했었는데,



누구보다 멋있었던, 그런 사람.

누구보다 예쁜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그런 사람.



우와. 나에게도 이런 시절이..

덕질하는 아티스트 보다 배우보다 더

이 사람이 최고야. 하던 시절,



너무 여름여름해.

푸릇푸릇하다. 정말



보고 있는데도 근데 자꾸 네가 보고 싶어. 아하하

이거 플러팅 멘트 아니냐고.



진짜 연애든 타든 너 좀 궁금하고.

재밌는 요소가 덕지덕지.



내게 봄 같아,라고 한 이유를.

이제야 좀 알겠네?



사계절의 매력이 있어.

하던 이유도 이젠 좀 알겠다.

알겠어.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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