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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금들판 Feb 23. 2024

공무원이 알고있는 맛집 - 여수편

말할 수 없는 비밀들


"이제, 하고 싶은말을 하겠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신, 과장님께 퇴직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 여쭈니, "이제, 하고 싶은말을 하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의 얼굴은 설레임에 상기되어 보였습니다. 아주 짧은 정적이 흘렀지만, 곧 와아~~~!!! 하고 함성과 함께 박수를 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정보를 알고 있는 공무원 분들은 늘 언사를 조심해야힙니다. 퇴직후 막말을 하겠다는 과장님의 농담에은 그런 고층에 표현 이지요


말할 수 없는 고충을 해소하는 식당


공무원 맛집은 주로 직장 근처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직장상사와 이해관계자들을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홀보다는 문이 닫히는 곳을 선호합니다. 이 중에서 가격과 맛이 합리적인 곳이 맛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말할 수 없는' 고충을 지고사는 공무원들의 나름의 선택의 겱과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시장, 군수님이 가시는 식당은 문이 달려야....관광지는 아니지만 로컬의 진정한 맛집은 행정관청 인근이라는 것은 아직도 변함없는 믿음입니다.  자 조금씩 공무원 맛집의 특징을 알아가면서,  이번에는 여수를 살펴 보겠습니다.



공무원이 알고있는 맛집 - 여수편


어시장 일식

문닫고, 회들어 갑니다.

https://naver.me/x50lygWF


취해 

모실때는 한우지~ 문닫고 한우해물삼합 들어갑니다.

https://naver.me/FZJ99Lo1 


오죽헌 한정식

그래도 모실때는 한정식집 하나는 있어야지. 고급요리 나와요~ 관광객이라도 예쁘게 입고 가세요.

https://naver.me/5tj4EtQ8


황토방

지금까지 이런 바베큐는 없었다. 이곳은 찜질방인가 식당인가?!  3일전 예약 필수

https://naver.me/FpXwLHnG


남경전복 여수본점

맛의 고장 여수에서 전복정식, 굴비정식 정도는 먹고와야.. 관광객이라도 이쁘게 입고 가세요.  

https://naver.me/xScnNOOQ



묵돌이 식당

오늘 저녁 전어 무쳐서 쏘주들어갑니다.

https://naver.me/5nchuJEY

  

대풍마차

뭐 먹고 싶은지, 철이 되었는지 물어보고 간다.  팀장님 도다리 된답니다.

https://naver.me/5Y1yd6zy


백송

한 네명은 가야 푸짐하게 구워나와요,  문닫고 생선정식 나갑니다.

https://naver.me/5Y1aGmky



희아네

이런게 바로 현지인 오마카세,  메뉴 생각하지도 말고 그냥 간다.  

https://naver.me/xnKrThB2


소호아꾸

이거 어떻게 먹는 줄 알아요?

https://naver.me/xE1KpC5e


화양식당

해장이 필요할때,  된장베이스 장어탕 맛집, 이런건 못 먹어봤지?

https://naver.me/xM2EUEyN


진미꽃게탕

된장베이스 깊은맛,  신선한 낙지와 꽃게,  어제 술드셨...여기루

https://naver.me/FqSHh0gX


참일능이 여천점

공무원 맛집에 하나쯤은 필수

https://naver.me/xjeJzN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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