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들
"이제, 하고 싶은말을 하겠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신, 과장님께 퇴직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 여쭈니, "이제, 하고 싶은말을 하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의 얼굴은 설레임에 상기되어 보였습니다. 아주 짧은 정적이 흘렀지만, 곧 와아~~~!!! 하고 함성과 함께 박수를 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정보를 알고 있는 공무원 분들은 늘 언사를 조심해야힙니다. 퇴직후 막말을 하겠다는 과장님의 농담에은 그런 고층에 표현 이지요
말할 수 없는 고충을 해소하는 식당
공무원 맛집은 주로 직장 근처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직장상사와 이해관계자들을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홀보다는 문이 닫히는 곳을 선호합니다. 이 중에서 가격과 맛이 합리적인 곳이 맛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말할 수 없는' 고충을 지고사는 공무원들의 나름의 선택의 겱과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시장, 군수님이 가시는 식당은 문이 달려야....관광지는 아니지만 로컬의 진정한 맛집은 행정관청 인근이라는 것은 아직도 변함없는 믿음입니다. 자 조금씩 공무원 맛집의 특징을 알아가면서, 이번에는 여수를 살펴 보겠습니다.
공무원이 알고있는 맛집 - 여수편
어시장 일식
문닫고, 회들어 갑니다.
취해
모실때는 한우지~ 문닫고 한우해물삼합 들어갑니다.
오죽헌 한정식
그래도 모실때는 한정식집 하나는 있어야지. 고급요리 나와요~ 관광객이라도 예쁘게 입고 가세요.
황토방
지금까지 이런 바베큐는 없었다. 이곳은 찜질방인가 식당인가?! 3일전 예약 필수
남경전복 여수본점
맛의 고장 여수에서 전복정식, 굴비정식 정도는 먹고와야.. 관광객이라도 이쁘게 입고 가세요.
묵돌이 식당
오늘 저녁 전어 무쳐서 쏘주들어갑니다.
대풍마차
뭐 먹고 싶은지, 철이 되었는지 물어보고 간다. 팀장님 도다리 된답니다.
백송
한 네명은 가야 푸짐하게 구워나와요, 문닫고 생선정식 나갑니다.
희아네
이런게 바로 현지인 오마카세, 메뉴 생각하지도 말고 그냥 간다.
소호아꾸
이거 어떻게 먹는 줄 알아요?
화양식당
해장이 필요할때, 된장베이스 장어탕 맛집, 이런건 못 먹어봤지?
진미꽃게탕
된장베이스 깊은맛, 신선한 낙지와 꽃게, 어제 술드셨...여기루
참일능이 여천점
공무원 맛집에 하나쯤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