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담잡설(茶談雜說) 매거진을 시작하면서,
홀로 차를 마시다 보면 별별 생각이 다 떠오른다. 대부분 별 의미 없는 잡생각이지만 가끔 제법 영양가 있는, 잡아 두고 싶은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찻상 옆에는 메모장과 필기도구를 준비해 둬야 한다. 찻자리에서 떠오른 생각을 재료로 삼아 나름 번듯한 글을 짓기도 했다.
차를 마시다 떠오른 별별 생각을 모아 매거진을 엮어 보려 한다. 공상에 가까울 것이라 짐작은 해보는데, 때때로 일반의 상식을 뛰어넘는 발칙한 상상도 가감 없이 담아 볼 생각이다. 찻자리의 농짓거리로, 다식의 일종으로 생각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