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1)
무언가를 즐기며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입이 간질거리나 보다.
요조님도 달리기가 너무 좋다며 문장으로 계속 자랑하신다.
하루키도, 김연수 작가님도, 그리고 요조님까지. 달리기는 많은 작가들이 사랑하는 운동 같다.
달리기를 하고, 하드로 인증을 하는 요조님의 습관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고있었다.
그 장면이 그림으로 상상되어, 그려보았다.
생각2)
이상하게 아파트에서 눈에 띄지 않게 꾸준히 줄넘기를 하고 있는 ‘누가’라는
익명의 사람 이야기가 기억에남는다.
혼자 어떤 일을 누구의 관심과 응원도 받지 않은 채 꾸준하게 하는 그 ‘누가’의 모습에서 내가 보였나?
꾸준하지만 이상하리만큼 눈에 띄지 않는 ‘누가’는 계속 줄넘기를 하고 있을까?
계속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중에 요조님이 다른 책에 줄넘기를 하던 ‘누가’를 우연히 마주치고
2단 쌩쌩 잇는 우습게 해버리는 줄넘기 신이 되었더라고 써줬으면 좋겠다.
생각3)
서점 운영자, 가수, 방송인, 작가라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입장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도 현실적이라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