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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추월차선 Aug 16. 2023

싼 주유소 보다 소중한 이 것

유가가 다시 조금씩 오르고 있다.

전기차가 아니라면 주유를 할 때마다 기름값을 항상 확인한다.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싼 주유소가 있는지 또는 할인받아 싸게 주유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싼 주유소를 찾다 보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것은 시간의 낭비이며 아래와 같은 경우에 발생한다.

1. 주유소를 검색하는 데 걸리는 시간

2. 주유소를  찾아 가는데 걸리는 시간

3. 주유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번째 주유소를 찾는데 소요되는 시간이다.

'그냥 휴대폰으로 간단하게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주유 어플이지도 등의 검색으로 저렴한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집 근처에 있는 또는 평소에 자주 다니는 길에 있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가격 수준을 대부분 알고 있다.

그럼에도 검색을 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땐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주유소 시세를 파악해야 하므로 시간이 소요다.


 번째 주유소를 찾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물론 목적지로 가는 도로변에 있는 주유소가 가장 싸다면 아주 훌륭하다.

별도의 시간 소모 없이 빠르게 주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때때로 주유를 위해 목적지로 가는 길을 벗어나는 경우 생긴다.

이런 경우에 시간 낭비가 발생한다.


 번째 주유를 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이다.

만약 가장 싼 주유소를 찾았다면, 그것은 당신만 아는 곳이 아니다.

근처의 도로를 이용하는 다른 운전자들도 그 주유소가 싸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방문을 해보면 길게 늘어선 차량들로 인해 대기 시간이 추가로 발생된다.

이것시간을 낭비하것이다.

렇게 사소하게 낭비되는 시간들이 합쳐지면 수 분에서 수십 분 된다.

'시간 낭비라고 해봤자 몇 분 안 되는데 싸게 넣는 게 더 중요한 게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번에는 싼 주유소를 이용함으로써 절약이 되는 기름값에 대해서 한번 계산을 해보자.

주변의 주유소보다 리터당 50원이 저렴한 곳을 찾아 50리터를 넣는다고 가정해 보자

그랬을 때 절감 가능한 금액은 50리터 X 50원 = 2500원이다.

물론 주유량과 단가 차이가 달라 금액차이가 더 클 수도 있지만 필자의 경우엔 더 적은 경우가 많았다.


몇 천 원의 금액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몇 천 원의 금액보다 몇 십 분의 시간이 더 소중하다.

만약 차량 안에 여러 명이 타고 있다면, 시간을 더욱 소중히 할 필요가 있다.

'부자들은 돈으로 시간을 산다'라는 말이 있다.

물론 그것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적을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한정된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습관을 갖는다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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