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멘탈잡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밤새 미국 주식이 S&P 기준으로 5.97%가 떨어져 있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7.9%, S&P 500 지수가 9.1%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10% 하락했다.
3대 지수 모두 주간 기준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식이 폭락한 주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상호관세는 한국 25%, 중국 34%, 일본 24%, EU 20%, 대만 32%, 인도 26% 수준이다.
문제는 EU나 중국 등의 나라들도 보복관세로 대응하겠다고 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지금 주식 투자 중이라면 손실을 기록하고 있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손절(손해 보며 팔기), 물타기(주식을 더 모으기), 관망(아무것도 안 하기)하기 정도다.
당신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정답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런 폭락은 역사적으로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00년 이후로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2019 코로나 등이 있었다.
위와 같이 주식 시장에는 수차례의 폭락과 위기가 수차례 있었고 그것을 극복해 왔다.
그래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두 가지 기회가 될 수 있다.
첫 번째는 그동안 비싸서 매매를 못했던 좋은 기업의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다.
두 번째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 할 수 있다. 주식보다 안정적인 예금이나 채권 등의 자산을 주식으로 옮길 수 있는 좋은 시기다.
하지만 기회가 오는 것에 대해 확신을 하면 안 된다.
하락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적절한 투자로 위험을 줄여야 한다.
3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내가 만약 시장을 이길 자신이 없다면 지수에 투자하는 것을 권장한다.
분명 시장을 이기는 기업들이 있을 것이다. 기업의 시가총액, 영업이익, PER, PBR, EPS 등을 모두 파악하고 있고 확신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장 지수를 이기는 것이 쉽지 않다.
두 번째 투자하는 돈은 반드시 나의 여유자금이어야 한다.
2~3년 내에 비교적 짧은 기간에 써야 하는 돈이라면 투자하지 않는 것이 낫다.
그 이유는 주식의 상승과 하락장의 기간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예측이 아닌 대응을 해야 한다.
'가장 바닥에 투자하겠다'라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우리가 맞출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평소와 같이 적립식 투자를 하되 장이 좋지 않을 때는 조금 더 과감하게 매매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주식시장은 셀 수 없이 많은 상승과 하락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장은 시장의 할 일을 하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조차 그것을 예측하거나 맞추지 못한다.
우리는 시장의 원리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투자를 이어 나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