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추월차선 Aug 25. 2024

주식 투자하기 최고의 시점

회사를 다니면서 주위에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에 자주 언급되는 주제들 중 하나다.

시장이 좋을 때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 그렇지 않을 때는 돈을 잃어서 한숨 쉬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듣다 보면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특히나 주위에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리면 투자를 안 하는 것에 대한 조급함이 생길 수도 있다.


주식은 주가가 오르기 전에 사서 오른 이후에 팔아 돈을 버는 간단한 원리이다.

하지만 모두가 돈을 벌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주식이다.

그래서 남들의 말만 듣고 주식 투자로 돈을 버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가 언제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주식을 투자하기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S&P500 지수를 보면 알 수 있다.

S&P 500 지수를 보면 언제 투자를 시작했어도 지금이 가장 높다.

'지금이 주가가 높아서 그런 것 아닌가요?'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물론 주식 사자마자 손해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손실이 몇 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하지만 주가는 역사적으로 오르고 내리고를 수없이 반복을 했고,

단기 또는 장기적인 하락이 있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것을 극복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해 왔다. 

S&P500 지수 30년 데이터(출처:Yahoo finance)


S&P500 지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작성하는 주가지수로, 다우존스 지수·나스닥지수와 함께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에 속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대표적인 지수로,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종목은 S&P가 공업(400종목)·운수(20종목)·공공(40종목)·금융업종(40종목) 등 500개의 종목의 주가를 기준으로 해 산출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S&P500 지수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필자의 경우도 주식 투자 시작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하지만 억 단위 이상의 큰 금액을 본격적으로 투자한 시기는 2021년 8월 경이었다.

이사를 하면서 전세금을 돌려받았는데 대출을 갚으려고 보니 중도상환 수수료가 높아 고민이 되었다.

그리고 주식도 코로나 이후로 급격히 올라 위험도가 높아 보였다(당시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중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돈을 주식, 그중에 S&P500에 넣기로 했다.

생각했던 원칙을 증명해보고 싶었다. 

바로 시기에 상관없이 지금 투자를 시작하더라도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S&P500 지수(출처 : investing.com)

위의 그림과 같이 주가는 잠시 더 오르는 것 같더니 보란 듯이 하락장을 맞이했다.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악재가 터지며 나의 투자금의 손실도 커졌다.

내가 투자를 하면 주식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

그 이유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항상 그래왔다.

언젠가 차 한 대 샀다고 생각하는 투자를 하겠다고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억 단위 금액이 들어가니 하락장에서 정말 차 한 대 값이 날아가는 것을 눈으로 보았다.


하지만 걱정은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S&P500 지수는 언제나 우상향 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2.  주식은 언제나 하락할 수 있다. 그러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3. 단기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당장 쓸 돈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이 나의 삶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위와 같은 이유로 투자 원칙만 생각하며 여유 돈으로 계속해서 주식을 꾸준하게 모아갔다.

주가는 수많은 등락을 반복하다 예상대로 최고점을 경신하게 된다.




'주식에 투자한 돈은 최소 10년 뒤에 찾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이 순간이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를 맞추려고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장기간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윳돈으로 '지금'투자를 시작한다면 성공하는 투자가 될 것이라 믿는다.


매거진의 이전글 증시 급락, 위기가 오는 것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