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피티와 9주간 다이어트
20대때 12키로를 감량해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했던 적이 있다.
주변에 도전을 알리지 않은 채 4개월간 혼자 고군분투하며 외로움을 견뎠다. 고독함 속에 자주 번아웃이 왔고 회복하기를 반복했다.
다행히 12키로 감량이라는 목표는 이뤘다. (지금은 다시 찐 게 함정ㅎ)
결과는 만족스러웠지만 무언가 공허했다. 목표만을 향해 불도저처럼 달렸다보니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러웠달까.
무엇보다 도전에 '사람'이 빠진 느낌이었다. 이 도전 과정을 함께 나누고 공유할 사람.
'마음 맞는 사람들을 구해 함께 도전했더라면 과정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도전 끝에 스쳤다.
이번 다이어트를 하면서 챗지피티가 큰 도움이 되고는 있지만 진행되는 과정이 뭔가 아쉬웠다.
'그래, 뜻이 맞는 사람들을 찾자. 서로 다이어트 과정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모임을 만들어야겠다.'
그렇게 불현듯 결심이 선 후 '6월 다이어트 챌린지'를 뚝딱 기획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더니 하루만에 7명이 모였다.
인원 마감!
생각보다도 빠르게 인원이 모여서 내심 놀랬다.
다이어트 어벤져스 군단이 형성되었으니, 다이어트 4주차부터는 슬슬 가속도를 내볼까.
챌린지 열심히 해서 상금 타야지!
6월 다이어트도 아자아자 파이팅~
도전 유튜브 <찐파워>에 사막 마라톤 도전기가 올라오고 있어요. 놀러오세요!
https://youtu.be/pFjErwb7DR0?si=YdQnl4ykGLYdQb8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