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딸
홍아.
9월이구나.
아빠는 이번 달부터 MBA 공부를 한다. 경영대학원 전문석사 과정인데, 회사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같은 경영학 공부를 하는 거지.
매주 금요일 저녁 4시간, 토요일 하루 종일 8시간 공부를 해야 해.
자홍이 보기에는 좀 이상하지, 왜 직장에 다니면서도 이런 공부를 하는지.
요즘은 공부가 ‘평생공부’ 개념이잖니.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스스로 도태되고, 경쟁에서도 낙오하게 될 가능성이 크단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는 주경야독(晝耕夜讀) 생활을 하는 거란다.
아빠도 지난여름에 야간 경제대학원(석사) 졸업하고 곧바로 다시 MBA 공부하는 것이어서 힘들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
하지만 열심히 할 거야.
아빠의 공부하는 모습이 홍이 너에게도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좋겠구나.
무슨 말인지 알지.
우리 둘 다 파이팅! 하자
9월 1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