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so so proud of You

by Newfifty

사랑하는 내 딸

홍아.


아빠가 오늘 네 문자메시지 받고 기분이 좋구나.


홍이 : 아빠 큰딸 처음으로 수학 혼자서 만점 받았습니다.

아빠 : OMG. Really!

홍이 : seriously. 그래서 애들한테 박수받고 상으로 초코파이도 먹고 z

아빠 : I am so so proud of you

홍이 : thank you so much

홍이 : 엄마 나 때문에 울었어

아빠 : 왜

자홍 : 100점 맞은 거에 감동과 자랑스러움


홍아. 잘했다. 방학 때 4주간이나 기숙학원 가서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그런데 홍아.

아직 기쁨의 샴페인을 터트리기에는 너무 빨라. 앞으로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있을 텐데 그때 진짜 향상된 네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모든 사람이 ‘와, 대단한데’ 하는 감탄사가 나오도록 말이야.


특히 칭찬에 그렇게 인색한 엄마가 깜짝 놀라도록.


성적이 떨어지는 건 금방인데, 끌어올리기는 정말 힘들단다.


세상만사가 모두 그래.


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얼마나 어렵니. 그런데 발을 잘못 디뎌 절벽 아래로 추락하면 순식간에 모든 게 끝나버리잖아.


더욱 노력해서 확실한 네 실력으로 만들기 바란다.


우리 홍이! 파이팅!


8월 31일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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