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딸
홍아.
오늘 아빠는 엄마와 이런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단다.
아빠: 홍이가 스스로 살 길을 찾아야 하듯 당신도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찾아야 해. 당신 자신 말고는 당신 뜻대로 움직이는 건 아무것도 없어. 거의 99% 당신 뜻대로 움직이는 남편이 있으니 당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야. ㅎㅎㅎ
엄마: 알려줘서 고맙슴다
아빠의 멘트가 닭살 돋니?
아빠는 홍이 때문에 속상해하는 엄마를 달래야 하고, 엄마 때문에 속상해하는 홍이도 달래야 하지.
엄마한테 보낸 문자지만, 너에게도 똑같이 해주고 싶은 말이야.
홍아.
너 스스로 네 마음을 다스려야 해.
그리고 세상에 내 마음대로 되는 건 내 자신 뿐이야.
그런데 그것이 가장 어렵기도 하지.
자기 마음대로 자신을 컨트롤(control)하는 것.
엄마한테 말한 것처럼, 아빠는 우리 홍이가 원하는 일이라면 99.9% 도와주고 밀어주고 싶어.
100%를 약속하지 못하는 건 아빠도 나약한 인간이니까. ^^
홍아.
네가 커서 나중에 엄마랑 있었던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즐겁게 추억하는 날이 오겠지.
네가 훌륭한 인물이 돼서.
홍아.
기대할게.
사랑해.
8월 29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