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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종윤 Feb 22. 2020

담백한 아트 칼럼 - 인상파의 아버지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는 화가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


그는 수많은 이들에게 인상파의 아버지로 유명하다.


인상파 화가를 쉽게 설명하자면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풍경을 그리는 화가를 말한다.
클로드 모네

빛을 그려낸 모네의 그림을 보면 그림 속 날씨를 짐작하기가 쉬운 특징이 있다.


빛을 그리는 화가 모네의 작품을 우리 함께 만나보자

모네 - <인상:해돋이>


대상의 모습은 빛에 의하여 달라진다.

모네의 그림 <인상:해돋이>는 모네의 고향집에서 내려다본 집 앞 항구를 즉흥적으로 빠르게 그린 그림이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모네의 그림에는 뚜렷한 사물이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빛과 그림자만이 존재한다. 


빛을 반사하는 사물과 그 빛 뒤에 숨어있는 그림자 그리고 빛을 내는 태양 

그의 <인상: 해돋이>라는 작품에는 사물이 주인공이 아니다. 그의 작품에서의 주인공은 빛이다.


그래서 그의 <인상:해돋이>에서는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다른 그림처럼 색으로 구분이 돼있지 않고 그림자와 빛으로만 구분이 돼있다.


모네 - <산책>

모네의 <산책>에는 한 아이와 한 여인이 있는데 이 둘은 모네의 아들 장과 당시 부인 카미유이다.



짧게 카미유와 모네의 스토리를 말하자면, 카미유와 모네는 화가와 모델의 관계로 처음 만나게 된 사이로 그 둘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카미유의 직업이 었던 모델은 지금 같은 이미지가 아닌 굉장히 천한 직업이었고 이 둘의 사랑을 모네의 가족들은 심하게 반대를 하였다.  


하지만 정말 카미유를 사랑했던 모네..

그는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게 된다.


그렇게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을 받고 살아가던 모네는 카미유와의 결혼으로 더 이상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고 그때부터 이 둘은 굉장히 배고픈 삶을 살았다고 한다.


극한의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까지 그녀를 사랑했던 모네


모네의 <산책>에는 당시 모네가 가장 사랑했던 순간이 담겨있다.





모네의 그림에는 검은색이 사용되지 않는다.


그 때문에 모네의 그림을 가까이서 보면 약간의 이질감이 든다.


하지만 모네가 검은색을 그토록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그림에서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섰을 때 나타난다.


모네는 짙은 회색 또는 짙은 갈색으로 어둠을 표현했다.


그래서 어두운 부분을 가까이서 집중해서 보면 조금은 어색하다. 


하지만 검은색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그의 그림은 한 발자국 뒤에서 봤을 때 굉장히 조화롭다.


또렷하지 않고 희미하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그의 그림 


그의 그림은 꿈에서 본 어떤 장면과 같은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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