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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종윤 Feb 12. 2020

왜 그림은 화가가 죽고 난 뒤 비싸졌을까?

화가들에게 죽음이란?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 이중섭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반 고흐


이 둘은 공통점이 있는 화가다.


바로 '가난'


무서운 가격을 자랑하는 그림을 그린 그들은 생전에 정말 가난했다.


화가가 살아있을 때 그림이 비쌌다면 좋았을 텐데 왜 그림은 꼭 화가가 죽으면 비싸지는 걸까?





1. 그림의 가격에 영향을 주는 '희소가치'


그림을 구매하기 전 컬렉터들이 꼭 확인하는 정보가 있다.


바로 화가의 '건강 정보'이다.


유명한 화가의 그림 일 수 록 그 정보의 가치는 크다.


화가의 '건강정보'가 어떤 가치가 있길래 미술시장에서 이런 영향을 주는 것일까


바로 '희소가치' 때문이다.


화가의 죽음은 즉, 공급의 중단을 의미한다.


그리고 공급이 중단되면 희귀성을 띄게 된다.


조금은 무섭지만 이러한 변화는 많은 이들이 그림을 재화가치로 보면서 생겨나게 됐다.




2. 화가의 평범하지 않은 생전에 주목한 사람들의 시선

시대가 좋아져서 지금이야 대단한 화가의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그들이 살아있을 때는 상황이 많이 안 좋아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시선과 연민뿐이었다.


그런 안 좋은 상황에서 그들의 삶에 특징을 보면 시대와 상황에 맞지 않게 굉장히 실험적인 삶을 살았다는 점이다.


이러한 그들의 평범하지 않은 생전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주목을 끌게 되고 재평가되면서 점점 그림의 가치는 올라갔다.



3. 사치품에 돈을 잘 쓰지 않았던 과거


경제가 많이 힘든 시절 사치품에 돈을 쓴다는 행위는 상식에서 많이 벗어난 행동이었고 이러한 시대 배경은 화가들의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현대사회 들어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치품에 관심이 생겨서 그렇지 아마 현재의 경제상황이 과거와 비슷했다면 대중들이 그림을 보는 시선은 그리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난한 삶을 살았던 화가들이 시기를 잘 만나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일각에서는 "작가의 작품은 죽음을 계기로 영원한 생명력을 부여받는다."라고 말한다.


이중섭 화가, 박수근 화가 등.. 과 같은 생전에 가난했던 화가들..


그들이 목표로 했던 화가는 어떤 화가였을까?


1950년 우리나라가 가장 가난했던 시기에 그림을 잘 파는 화가였을까?


어쩌면 과거에 화가라는 직업은 돈을 보고하는 그런 직업이 아닌 명예직 같은 느낌 아니었을까?  








진실이 뭐가 됐던 가난하게 살아온 화가의 그림이 사후에 비싸게 팔리는 걸 보면 솔직히 나는 마음이 아픈 건 사실이다.



화가 이중섭과 그의 작품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작품
화가 박수근과 그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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