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2일 수요일 더불어민주당 미래당사 블루소다에서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미래정부단 산하 공공의료품질관리위원회가 <청년 간호사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님과 권지웅 서난이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님이 참여하셔서 청년 간호사들의 전하는 5가지 메시지를 듣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김지원 간호사님은 서울의 상급종합병원 코로나 전담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비한 간호인력 확보와 간호사 1명당 환자 수 법제화를 요청했습니다. 단순히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이 아닌 근본적인 근무환경 개선과 제도적 지원방안을 요청했습니다.
출처: 다이너마이트청년선대위
박성호 간호사님은 부산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재직 중인 간호사로 이재명 후보 국가인재위원회 2차 영입인사입니다. 지방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코로나 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칠 때 좌절을 겪었다고 합니다. 지방 지방의 공공의료 강화와 지역 의료 균형 발전을 위해 국가가 책임을 분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진수 간호사님은 서울의 한 대학병원 수술간호팀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로 「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 작가이십니다. 김진수 선생님은 국내의 3차병원부터 1차 의료기관 까지 만연한 PA(Physician Assistant, 의사보조인력)간호사의 불법 적인 대리처방, 대리수술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불법의료 근절을 위해 의료법 개정 또는 간호법 제정안에 간호사 업무를 상세히 규정할 것을 요청하고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의 입법을 촉구하였습니다.
박준용 간호학생은 간호대학 재학 중으로 이재명후보 경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부족한 학생 실습 교육이 45%가 넘는 신규 간호사의 1년 이내 사직률, 그리고 간호사 자살 문제까지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실습기관이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한 교육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교와 병원, 국가가 사회적 책무를 분담하고 의료법 또는 간호법 제정안 속에 대학, 실습기관, 국가의 의료인 양성 책무성에 대해 명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저는 안산의 한 대학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제정한 간호인력 야간근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야간근무를 이틀 이상 연속한 경우, 48시간 이상의 휴식을 보장해야 하며 연속 야간근무는 3일 이하로 제한하고 있지만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병원은 없는 현실을 야기 했습니다. 연속적인 야간노동과 월 단위 노동횟수 제한, 야간노동자에 대한 휴일의 부여, 야간 노동 시 적정인력 배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간호사 교대근무환경을 만들어 간호사들이 오랫동안 환자들 곁을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청년 간호사들의 요구안에 대해 김민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님은 임기 내 간호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간호법에서 이날 전한 메시지들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하였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임기가 5월 말까지인데 그 전에 최대한 빨리 간호법을 통과를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간호법을 시작으로 간호사당 환자 수 법제화 등 이날 이야기 나눈 5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애쓰시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간호사들이 겪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간호사들이 직접 문제해결의 주체, 정치활동의 주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선거 때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직접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님께 저희가 작성하고 만든 청년 간호사 5개 메시지 자료집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사회 맡아주신 장대연님, 진행 도움주신 오영범님, 공보 담당해주신 유민아 대변인님께 감사드립니다.
그외에도 바쁘신 중에 방문해주신 모든 한분 한분께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청년간호사로서 당에서 활동하면서 느낀점은 정책을 결정하고 논의하는 자리에 의료계 중진 분들은 계시지만 현장 간호사, 청년 보건의료인의 목소리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 모임은 그간 민주당에서 외롭게 활동해온 현장 간호사들이 처음으로 모였다는데 소중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보건의료 입법과 정책 집행은 직역간의 의견이 달라 한 걸음을 내딛기 조차 어려운 적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성남의료원 설립과 수술실 CCTV 설치법 제정을 위해 긴 시간 노력해 오신 이재명 후보님 그리고 간호법을 발의하시고 CCTV 설치법이 제정되는 과정에서 보건복지위 통과를 이끌어내신 김민석 위원장님의 발걸음은 우리 청년 보건의료인들에게 큰 귀감이 되어 왔습니다.
우리 위원회는 이 간담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되어왔던 청년 보건의료인의 목소리를 성실히 전달하고 이 모임이 선거이후에도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 더 이상 일하다 죽는 청년 간호사가 없도록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