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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동환 Jan 03. 2023

문제는 항상 기회와 같이 온다.

발상 전환의 힘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를 만난다. 그러나 우리가 당하는 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서 그 문제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인류의 역사를 “도전에 대한 응전의 역사”라고 말했다. 우리는 삶 가운데 다가오는 수많은 문제를 단순히 문제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 문제에 응전하여 문제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미국의 서부 시대에 있었던 일이다. 수많은 광부들이 “골드 러시”에 금을 캐러 서부로 모여들었다. 그 당시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천막 천을 생산하던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마차를 덮는 질긴 천막 천을 생산하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한 중간 업자가 그에게 많은 양의 마차용 천막 천을 주문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많은 양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 대출까지 받아서 물건을 생산하여 납품했는데, 주문한 사람이 제품이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물건의 인수를 거절을 하여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되었다. 그가 생산한 수많은 천막 천은 하루아침에 무용지물이 되었고, 그 많은 천막 천을 사려고 하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한 광부가 해어진 바지를 꿰매며, “바지가 좀 더 질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당시 금을 캐러 온 광부들의 바지는 쉽게 떨어져서, 자주 바지를 꿰매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 리바이 스트라우스의 머리를 스치고 가는 생각이 있었다. "마차용 천막 천으로 바지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다. 문제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그는 쉽게 떨어지지 않는 마차용 천막 천으로 만든 바지를 만들고 그것을 블루진이라고 불렀다. 청바지가 탄생한 순간이다. 그 바지는 당시의 노동자나 광부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고, 이렇게 청바지는 문제 가운데 응전한 사람에 의해서 탄생하게 된 것이다. 오늘까지 리바이스 청바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오늘 우리는 어떤 문제를 만나고 있는가? 문제는 문제만이 아니라, 그 문제에는  기회도 숨겨져 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수많은 발명품은 생활의 불편함을 경험한 사람들이 그 불편에 대한 응전으로 발명한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오늘도 우리는 어떤 어려움을 만날 때 그것이 단지 문제만이 아니라 그 문제에 감추어진 기회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오늘 우리도 삶에서 느끼는 문제에 응전하여 그것을 기회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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