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일기
아이들 등원 후, 하루종일 새해맞이 청소를 했다.
엊그제 내가 집을 비웠더니, 정말 집이 초토화되어 있었기에 각오를 하고 하나하나 천천히 정리를 했다.
오전 내내 거실, 주방, 각 방, 화장실 청소를 했고, 세탁기를 두 번 돌리고, 식기 세척기를 두 번 돌리고, 쓰레기를 버리고, 반찬 한 가지를 만들고, 쌀을 씻어놓고 나니 아이들 픽업 갈 시간. 중간에 한 시간 휴식 시간을 빼고는 쉬지 않고 움직였다. 다 하고 나니 어느 정도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
정돈된 집에서 그나마 나의 마음이 안정이 되는 것 같다.
가족들의 새해 첫 출근 등원과 나의 하루는 이렇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