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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와 함께하는
골라 담는 DMZ접경지역 여행

강원도 화천군

by 김명환



강원도 화천군의 여행지는 목재 문화체험장과 해산 전망대, 아를테마 수목원, 비수구미 계곡과 칠성전망대가 있다.


화천.jpg 강원도 화천군의 여행지


이른 새벽 서울을 출발하여 목재문화체험장에 도착하였으나 문을 열지 않았다. 다행히 입구에 도착하니 스탬프가 찍혀 바로 아를테마 수목원으로 향한다. 수목원도 마찬가지이다. 다행히 스탬프를 힘들이지 않고 찍을 수 있어 다음으로 달려간 곳은 칠성전망대를 찾아가는데 칠성전망대 안내소에 가니 스탬프가 찍힌다.


20221027_120301.jpg 평화의 댐 표지석


해산 전망대는 비수구미 계곡을 가다 보니 해산 전망대가 나온다. 해산 전망대 일대는 공사 중이라 차를 대기도 어려운데 길을 가다 보니 스탬프가 찍혀 어렵지 않게 화천군을 지나는가 싶었는데 가장 큰 난관에 부딪힌 곳은 비수구미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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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 모습


해산 전망대를 지나 네비로 비수구미 계곡을 찍고 내려가다 보니 평화의 댐이 나온다. 평화의 댐을 잠시 구경하고 다시 굽이굽이 계곡을 내려가 비수구미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가니 통행금지란다. 지난여름 비가 많이 와서 출렁다리 일부가 침수되어 걸어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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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의 이모저모


가는 방법이 없어 다시 서울로 왔다가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가는 방법을 알아보니 해산 터널을 지나 해오름 휴게소에 차를 대고 산길을 내려오면 된다고 한다. 그렇게 트랙킹을 하려고 준비하고 갔는데 한참을 내려오다 보니 돌아올 길이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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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구미 들어가는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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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구미 들어가는 안내판과 통행금지 안내판


트랙킹 하는 것을 포기하고 인터넷에서 확인한 민박집에 전화를 걸어본다. 비수구미 마을에 갈 일이 있어 내려가는데 돌아오는 길이 너무 멀어 다시 돌아가려는데 혹시 배를 탈 수 있느냐 물어보니 오늘은 안된다고 한다. 다시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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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들어가다 찍은 사진



20221102_154650.jpg 비수구미 계곡 민박집 입구의 다리


이번에 갈 때는 아예 민박집 사장님하고 이야기하여 배를 타고 가기로 한다. 비수구미 들어가는 선착장에서 전화를 하니 사장님이 배를 몰고 오신다. 배를 타고 마을에 도착하니 인터넷 수신이 왔다 갔다 한다. 전화 통화도 잘 안 터지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 나는 겨우 스탬프를 찍었는데 집사람이 문제다. 사장님 말씀이 이곳은 LG가 잘 안 터진단다. 민박집에 오면 이곳에서 점심들을 먹고 가는데 오늘은 준비가 안되어 점심을 먹을 수가 없다고 한다.


어찌어찌 내 전화기하고 모바일 핫스폿 공유를 하여 겨우 집사람도 스탬프를 찍을 수 있었다. 정말 힘들게 스탬프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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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고 청정 자연의 비수구미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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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구미 계곡을 둘러보고 배를 타고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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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에서는 다른 곳은 쉽게 스탬프를 찍었는데 비수구미에만 3번을 방문하여 겨우 찍을 수 있었다. 하기야 수신이 안되면 센터에 연락하여 갈 수 있는 곳까지 가서 본인 사진과 주변 사진을 찍어 통신 장애 등의 사유로스탬프를 찍을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도전하여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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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 축제장... 축제는 끝나고


스탬프 투어는 힘들지만 싱겁게 끝났기에 지난 1월 30일 화천의 산천어 축제가 끝나고 다음 날 화천을 찾았다. 축제기간에는 차도 밀리고 복잡한 것을 싫어하여 한가한 날을 택해 드라이브 삼아 찾은 것이다. 전날 축제가 끝나고 시설들을 철거하며 아마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마지막 잔치를 벌이는 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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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끝난 다음 날... 아마 자원봉사자들이 시설들을 철거하기 전 마지막으로 산천어 낚시를 하고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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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끝나 텅빈 얼음 낚씨장과 주변 풍경


축제기간에는 열심히 일을 했으니 철거하는 날 마지막으로 끼리끼리 낚시를 즐기는 것이리라. 그들을 뒤로하고 화천읍을 돌아본다. 축제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는 주변을 돌아보는 것으로 화천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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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축제장의 분위기를 조성한 어름과 눈 조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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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읍의 풍경과 주변 모습


20230130_145941.jpg 잘 가꾸어진 트랙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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