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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인드디톡스 Mar 13. 2023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극복

조직의 리더나 CEO는 종종 자신의 역할에서 수많은 좌절과 도전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다양한 실패에 마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실패를 재정의함으로써 벗어날 수 있습니다. 사실 기업을 경영하는 CEO나 조직의 리더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실패를 경험합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대략 14개월 사이에 다양한 실패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중 가장 많이 경험하는 실패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걸을 수 있을 때까지 넘어지는 수천 번의 실패입니다. 아기는 걸을 수 있게 될 때까지 대략 2,000~3,000번을 넘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걷기 전까지의 이 이 삼천 번의 '넘어짐'이 과연 실패일까요?

  우리는 이 '넘어짐'을 두발자전거 타기를 배울 때도 많이 경험합니다. 운동 신경이 발달한 사람은

단 하루 아니 1시간 만에도 배울 수 있지만, 그 누구도 넘어지지 않고는 절대로 자전거 타기를 배울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형태의 '넘어짐'을 과연 실패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기가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을까요? 넘어지지 않고 자전거 타기를 배울 수 있을까요? 이 넘어짐은 결코 '실패'가 아니라 성공을 위한 '시도'이며 '과정'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실패란 없습니다. 단지 목표로 향하는 끊임없는 시도와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실패는 궁극적으로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실패를 실패로 보지 않고, 단지 하나의 시도 혹은 과정으로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로 본다면, 삶에서 실패가 반복적으로 이어지며 어떤 것이 뜻한 바대로 되지 않을지라도 무기력감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뉘앙스가 다소 어색하지만, 진정한(?) 실패가 있긴 합니다. 이 진정한 실패란 다음의 두 가지의 경우를 말합니다.


  첫 번째는 무엇을 시도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어떤 실패의 경험으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순간이 다 성공입니다. 현대물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닐스 보어(Niels Bohr)가 ‘전문가란 특정 분야, 자기 주제에 관해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잘못을 이미 저지른 사람이다’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일본 심리학자 에토 노부유키 또한 20년 이상 기업의 현장에서 카운슬링을 하면서 성공한 사람의 공통점은 엄청나게 실패를 했다는 것이며, 실패의 횟수와 성공의 횟수는 비례한다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20세기 최고의 과학자라고 불리는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자신의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나는 특별한 재능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했을 뿐'이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인류 과학사에 오늘날의 족적을 남기게 된 것 또한 끊임없이 도전하며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또다시 시도했던 강인한 정신력 즉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멘탈 덕분이었을 것입니다.


  결국 실패는 흔히 생각하듯 성공의 반대말이나, 좌절의 다른 이름도 아닙니다. 실패는 실험을 의미하며, 모든 실험은 그 나름대로 다 성공의 순간입니다. 실패 없는 성공은 있을 수 없으며, 실패가 곧 성공입니다. 실패와 성공을 하나로 보면 성공할 것이요, 그 둘을 다른 것이나 반대의 개념으로 본다면 진짜 실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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