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1인 기업가분이나,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만나 코칭을 하다 보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경우를 종종 접합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는 한 방법으로, 저는
다음의 두 가지 질문을 하곤 합니다.
첫 번째 질문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함으로써, 당연하겠지만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나의 의식적 차원에서
끌어올려진 답이기에 진실로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을 몹시 가난하게 보낸 사람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돈을 많이 벌어 건물주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세월에 많이 지나 막상
건물주가 되었을 때, '내가 건물주가 되려고 이
고생을 했나?'와 같은 허망함이 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한 편으로는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철학자이자 자크 라캉이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라고 역설한 것처럼,
인간은 자라면서 부모님이나 선생님, 사회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아닌, 남들이 보기에
그럴싸한 것을 마치 내가 원하는 것 인양 부지불식
간에 주입 받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닌, 남들이 원하는 것을 갈망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는 것'입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두려움은 종종 우리 내면의
깊은 욕망과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가 억압하고
있는 무의식적 욕망을 드러낼 수 있는 단서이기도
하므로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의 반대편에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두려워하는 것을 살펴봄으로써,
진실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질문은 자신의 무의식 차원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진실로 내가 원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두 질문을 통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 두 질문을 통해, 의식과 무의식이
동시에 일치되는 것을 찾을 수 있다면, 의식과
무의식이 한 방향으로 힘을 집중해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기에,
원하는 바를 이룰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다른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