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특별하지도 않은 재능에 취한
오만한 인간의 머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있다.
툭 건드려놓고, 쾅 폭발하기를 원한다.
본인은 그게 가능할 거라고 믿는다.
그러다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낙담하거나 도망치거나 원치 않았던 척을 한다.
진짜 대단한 재능을 타고났다면 성과가 멈추는 날이 없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머릿속에서 재능이든 오만이든 하나는 지워야 할 것이다.
꾸준히 지속하기 위해,
특별하지 않은 재능에 노력을 더하기 위해,
낙관적인 생각을 쭉쭉 밀고 가기 위해 둘 중 하나는 지워야 할 것이다.
그저 그런 재능에 오만한 머리는 최악의 조합이다.
물론,
내 얘기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