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신사 스튜디오 Aug 28. 2020

내 아이의 옷은 내 손으로 직접!

멤버 인터뷰 - 아프리콧 스튜디오 주성민 대표

내 아이의 옷은 내 손으로 직접!
아프리콧 스튜디오(APRICOT STUDIO)



아이에게 좋은 옷을 직접 입혀주고 싶은 마음으로 탄생한 아프리콧 스튜디오. 주성민 대표는 아빠이자 디자이너다.





아이들을 위한 옷을 만드는 브랜드 아프리콧 스튜디오(APRICOT STUDIOS)는 질 좋은 원단, 아이가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 그리고 뛰어난 내구성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아이템을 선보인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진짜 아빠인 주성민 대표가 만들었으니 가능한 얘기다. 이렇게나 꼼꼼하고 세심한 주성민 대표는 아프리콧 스튜디오의 사무실로 주저 없이 무신사 스튜디오를 선택했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아빠가 만드는 아기 옷, 아프리콧 스튜디오의 대표를 맡고 있는 주성민이다. 아프리콧 스튜디오는 올해 1월에 론칭한 아동복 브랜드로 현재 3개월 정도 됐다.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내가 모든 디자인을 맡아 브랜드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아동복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원래 여성복 디자인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작년에 아기가 태어났다. 인생을 통틀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초보 아빠라 이것저것 다 해주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기 옷에 관심이 생겼고, 시중에 나와 있는 아기 옷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조금씩 직접 만들어 입히기 시작했다. 주변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아주 작고 느리게 아프리콧 스튜디오를 시작하게 됐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콘셉트


아기를 키우는 부모가 된 입장에서‘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실내복이 한철 입는 거고, 애들 옷이라서 제일 추구하는 것은‘ 가격 대비 최고의 품질’이다. 아프리콧 스튜디오는 키즈가 아니라 6개월부터 4~5세까지의 토들러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이 가장 많이 입는 옷이 바로 실내복. 실내복은 지금까지 100벌은 사 입혀본 것 같은데, 가격에 관계없이 빨리 상하는 것이 바로 실내복이더라. 이 시기의 아이들이 옷에 이물질을 많이 흘리고 기어 다니기 때문에 빨래가 잦아서 보통 한철 입히고 버릴 생각으로 구매를 한다. 그래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조금 더 오래 입힐 수 있는 실내복을 만들자고 생각했다. 아기가 불편해하는 부분을 조금 더 생각하고 섬세하게 만들어 나가는 브랜드가 바로 아프리콧 스튜디오다.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 계기


원래 사무실은 강남 쪽에 있었는데 아무래도 사업을 점점 확장하다 보니 계속 거래처가 모여있는 동대문 쪽을 방문하게 되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왕 시작한 일 제대로 하고 싶어서 강남을 떠나 패션 메인 필드인 동대문에 있는 무신사 스튜디오를 선택하게 됐다. 원단이나 부자재 시장도 가깝고 입주자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이 있어서 주저 없이 입주했다.



실제 사용해보니 어떤가?


업무의 모든 과정을 한 장소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입주해있는 기업들과 협업을 하기도 하고 촬영 스튜디오를 이용해 상세 사진도 쉽게 찍을 수 있다. 하루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 쾌적한 환경 속에서 파트너들과 가까이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다른 브랜드들의 에너지를 함께 느끼면서 우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일하는 것조차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4월, 택배 출고량 1위를 기록했다. 택배비 절감의 효과가 큰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택배 출고량 1위라니! 확실히 택배비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외부에서는 택배 물량이 엄청 많아야 택배비를 낮출 수 있다. 기존 물류 규모도 작지는 않았는데 이 정도의 절감 효과까지는 없었다. 천 원 차이라도 몇천, 몇만 건이 모이면 절감 효과가 굉장히 크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의 목표 및 계획


이전에는 무조건 멋있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며 일을 했다면 지금은 시각이 많이 바뀌었다. 아이를 위한 것은 완전히 다르더라. 아이가 커감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기존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방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중적이면서 실용적인 여성복을 다뤘던 스타일을 더해 아프리콧 스튜디오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퀄리티와 디자인,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게 목표다.





무신사 스튜디오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즐거운 나의 집. 모든 직원들이 출근하기 즐거워하고 퇴근하기 아쉬워하는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그런 곳이 바로 무신사 스튜디오가 아닐까?






패션특화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https://www.musinsastudio.com/ 

작가의 이전글 무신사 스튜디오와 함께 달려가는 아이스가든에이오공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