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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신사 스튜디오 Mar 19. 2021

흔쾌히 가고 싶은 파티 초대장!

멤버 인터뷰 - RSVP 박준호 디자이너


지금 RSVP는 매 시즌 자신들이 만든
즐거운 파티로 모두를 초대할 준비를 마쳤다.


매 시즌 독특한 컨셉트로 우리를 놀라게 하는 RSVP. 자신들이 연 파티에 기꺼이 초대를 응해주길 바라며, 초대장 말미에‘ 회신을 부탁한다’는 뜻으로 적는 RSVP로 브랜드 이름도 짓게 됐다. 무신사 스튜디오에서 그들이 받은 영감, 표현 등을 옷에 담아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길 원하는 RSVP의 디자이너 박준호를 만났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RSVP의 디자이너 박준호다. RSVP는 다양한 영감을 컨템포러리 무드에 접목시켜 아티스틱한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RSVP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우리가 영감을 얻어 만드는 것들 그리고 우리가 표현하는 것들에 대한 많은 사람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고 싶어서 2019년 3월 론칭하게 됐다. 그래서 브랜드 이름도 초대장 말미에 자주 쓰는‘ 회신을 부탁드립니다’라는 뜻의 RSVP로 선택했다. 우리 옷을 입는 분들 또 우리가 발표하는 컬렉션에 대한 피드백을 부탁 드린다는 의미다.




RSVP 주요 소비층의 연령대가 궁금하다.


20대 베이스로 10대와 30대에 골고루 분포해있다. 그에 맞춰서 제품의 기본적인 만듦새에 충실하면서 보다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여 차별화를 두고자 한다.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하게 된 계기는?


콘텐츠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개발비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이 되면서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를 지원받게 됐다. 좋은 기회가 주어진만큼 무신사 스튜디오 내부에 있는 장점들을 많이 활용하려고 한다.




20 F/W 시즌 룩북의 무드가 독특했다. 어떤 컨셉트로 진행했나.


20 F/W 컬렉션은 시인, 소설가, 영화 감독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던 장 콕토의 드로잉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후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들, 영화 <몽상가들> 속 말로의 비너스상을 흉내내는 배우 에바 그린의 모습 등을 착안했다. 우리가 이번 시즌의 컨셉트로 크게 잡은‘ 갤러리’와 이런 영감들을 믹스해서, 실루엣과 디테일들을 볼때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최근 무신사 스튜디오에서 모델컷 촬영 서비스도 이용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단순히 룩북 외에도 우리 아이템들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싶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스태프들이 직접 RSVP의 옷을 입고 이를 게재하는 무신사 스태프 스냅도 마음에 들었는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델컷 촬영 서비스 또한 굉장히 흡족하게 이용했다.



모델들이 입은 상품이 무신사 한정 아이템이어서 반가웠다.


이번 시즌 RSVP가 아티스틱한 비주얼들을 보여주고 있다보니, 베이식 아이템들이 전 보다 조금 줄어들었다. 그래서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옷들을 만들기 위해 로고 스웨트셔츠나, 후드 티셔츠 등 심플한 실루엣의 아이템들을 무신사 한정 아이템들로 제작하게 됐다.




모델컷 촬영 서비스 외에 무신사 스튜디오의 또 다른 장점은?


패션특화 공유 오피스인만큼 브랜드를 운영할 때 필요한 여러 시설들이 밀집이 되어 있는 것. 디자이너 입장에선 원, 부자재 소싱을 자주 해야하는데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원단 시장이 있어서 좋았다. 또한 동종업계 종사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서로 모여서 도움을 주고받기도 편하다.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을 알려달라.


RSVP가 신선하고 다채롭다는 느낌을 주는 브랜드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시장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브랜드만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룩을 제시하는 시즌 아이템은 물론이고 다양한 협업,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펼치려고 준비하고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주변 환경, 내부 시설 등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곳이기 때문에‘ 패션 멀티플렉스’라고 하고 싶다.





패션특화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https://www.musinsast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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