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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Jul 02. 2024

토론에서 생기는 갈등의 성격이란?

어떤 사람이 토론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성격이 무엇인지 질문하였다.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도덕 공부를 하다가, '토론을 통해 우리는 갈등의 성격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다'라는 문장을 보았는데, 여기서 갈등의 성격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였습니다. 저는 여기서 갈등이란 토론을 할 때 사람 간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그 차이를 없애기 어려운 사람 간의 특성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성격(性格)을 사전에 찾아보면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이나 품성을 말하거나 또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본질이나 본성을 의미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토론을 통해 나타나는 갈등의 성격이란, 토론을 할 때 갈등이 생기는 사람의 본성을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토론이란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이 옳다 그르다고 논의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의 의견만 있으면 토론이 될 수 없습니다. 둘 이상의 의견이 있어, 서로 자신의 의견이 옳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모여 토론을 할 때 왜 여러 종류의 의견이 나오고, 다른 의견이 있을 때, 그 의견의 일치를 끌어내는 것이 어려울까요. 

그것은 첫째로 사람이 이성적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는 능력인 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얼굴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 또한 사람마다 같을 수 없습니다. 

둘째로는 사람은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욕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처한 형편에 따라 이익되는 것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의 이익을 충족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사람은 이와 같은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토론할 때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또한 도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덕성이 있기 때문에 사람 사이에서 생겨나는 갈등을 봉합하고 사회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도덕성이 있기 때문에 조화와 균형을 추구할 수 있고, 극한적 대립으로 분열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와 안전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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