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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레온 Apr 20. 2023

[설레는 시 필사] 18. 코스모스, 김사인

코스모스


누구도 핍박해본 적 없는 자의

빈 호주머니여


언제나 우리는 고향에 돌아가

그간의 일들을

울며 아버님께 여쭐 것인가






* 불현듯 부모님에게 화가 치밀 때가 있다. 사과를 받고 싶다.

** 결국 사과를 요구할 수도, 들을 수도 없다. 개인이 아닌 구조를 본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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