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불 사이엔
늦게 귀가하는 가족의 밥공기가
뒤주 속엔
바느질을 해야 할
터진 옷들이 쌓여있다
풀 먹인 베갯속엔
몰래 넣어둔 가족의 부적이 있는데
엄마의 보물창고엔
엄마 것이 하나도 없다
소소한 일상들이 글과 그림으로 표현되고, 공감까지 얻는다면 행운입니다. 에세이스트, 시인 그리고 켈리그라퍼 김미원입니다. 워싱턴 문인회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