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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팜비치 Mar 24. 2019

책 <부의 추월차선>

진정한 ‘부’란 무엇인가

평소 경제/경영/자기개발 서적을 별로 안좋아해서 처음엔 조금 멈칫했지만
읽다보니 무조건적인 부의 추구가 아닌, 자신에게 있어 진정한 의미의 부를 찾아가는 과정이 의미있게 다가왔다.
 
1) 3F, 그리고 Freedom
 
특히 저자가 강조한 3F, Family, Fitness, Freedom - 이 3가지 부의 법칙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행복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척도인 것 같다.
가족(친구)와의 정서적 교감, 활기를 가질 수 있는 신체적 에너지, 하고싶은 것을 하고 살수 있는 자유 -
특히 "자유"를 강조한 것이 좋았다. 누군가에게는 전용비행기를 타고 전세계를 누비는 것이 자유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것이 자유라는 자아성찰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아무런 제약이 없다면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이 책에서 말하는 진정한 부를 추구하기 위해선 먼저 이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할 수 있어야한다.
사실 일상 생활에서 제약이 없는 삶이란 "로또에 당첨된다면" 같은 허황된 생각,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치부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제약이 없다며 어떤 도시에서, 어떤 집에서, 어떤 차를 몰며,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고 즐기는 하루를 보낼 것인가,
이 기준을 구체화해나가는 과정에서 내가 진정 원하는 부, 나아가서는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저런 삶을 살 수 있다고 가정할 때 내가 먹고싶은 음식이 떡볶이라면, 오늘도 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나는 진정 부유한 자가 아닌가!)
 
2)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일생 = 자유시간 + 노동시간.
평일에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이를 회복하는데 시간을 쓴다면, 그것 또한 노동시간이다라는 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일생에서 노동시간을 제외한 자유시간을 좀 더 적극적으로 꾸려나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젊어서 내린 결정은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나무의 몸통을 만들고, 나무의 몸통이 세월과 경험, 반복적 습관을 통해 두꺼워지고나면 나무의 방향을 바꿀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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