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메이크봇 Feb 06. 2020

대학교 챗봇, 학사행정 자동화

대학교 학사행정 관련 문의, 챗봇이 24시간 답변

신종 코로나 여파로 졸업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대학이 많아졌는데요, 관련 문의에 대학교 행정실에는 그야말로 전화문의가 빗발칩니다.     


졸업식과 입학식이 진행되는 2~3월, 대학교 행정실에는 학사행정 관련 전화문의가 몰리는 시기입니다.     

그렇다고 온 직원이 하루 종일 전화통을 붙들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학생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죠.     

이에 최근 대학들이 인공지능(AI) 챗봇(Chatbot)을 도입하고 업무자동화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생들은 간단한 문의를 위해 학내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해당 부서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는데요, 교직원 역시 학기 초에 빗발치는 반복적인 문의 때문에 업무가 마비되는 지경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런 고민의 해결사로 메이크봇이 나섰습니다! 바로 캠퍼스에 AI 챗봇을 도입한 것이죠. 학내 행정업무에 도입된 챗봇은 학사행정·입학·취업 등 다양한 문의에 24시간 답변합니다. 이는 청년층의 친(親)모바일 성향과 즉각적인 정보 획득을 중시하는 선호도를 반영한 것이죠.   

  

실제로 20대 절반 이상은 이미 챗봇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사용자가 꼽은 챗봇의 장점은 '정보제공의 즉시성'입니다.     


㈜메이크봇 '2019 챗봇 트렌드리포트'에 따르면 20대 78.5%가 "챗봇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챗봇의 장점으로는 "빠르게 대답을 얻을 수 있음"(즉시성)이 65.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추세에 전국 유수 대학이 학내 챗봇을 운영하며 학사행정 시스템 선진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챗봇은 학기 초마다 행정실에 쏟아지는 유사질문이나 학기 중 시설이용 등에 대한 반복적인 문의에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하지요.     


연세대는 AI 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과 손잡고 학술정보원 챗봇 '톡수리'를 도입, 스마트 캠퍼스 구축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단국대(단아이)·성균관대(킹고봇)·아주대(새봇) 등 다수의 대학도 자체 챗봇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톡수리'는 학내 도서관에 빈번하게 문의되는 수백개 이상 정보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학습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내 도서관 시설정보를 비롯해 자료대출, 구입신청 등을 지원합니다. 

    

또한 학술정보서비스와 소장 자료 이용, 학위논문 등 주요 정보도 손쉽게 전달하는데요, 친숙한 일상 언어로 답변하기 때문에 사용자 이해도가 높다고하네요 :)  아울러 머신러닝을 통해 이용횟수가 늘어날수록 정확도가 함께 향상된다고 합니다!     


대학교에는 세분화된 부서가 많아 매뉴얼과 데이터가 방대하기 때문에 챗봇 도입 효율이 높습니다. 또, 챗봇으로 정보제공 채널을 통일하면 이용자가 정보를 접하기도 편하고 반복적인 문의가 줄어 교직원 업무 효율도 증대되죠!     


부산외국어대학교 역시 메이크봇과 협업해 학내 캠퍼스 챗봇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외대의 글로벌 특성을 반영해 다국어로 지원된다고 합니다.     


메이크봇은 향후 캠퍼스 챗봇의 학습분야를 확대해 학사정보 확인은 물론 증명서 조회·발급 등의 업무처리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도화된 기술로 정확도를 높이면서 감수성 풍부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냄새 나는 챗봇'을 구현합니다.


이처럼 메이크봇은 국내 다수 대학과 협력해 단순 FAQ(질문집)를 넘어 업무처리 기능을 갖춘 캠퍼스 챗봇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2020 챗봇 트렌드 전망③] 챗봇, 앱을 대신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