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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반짝 Dec 21. 2021

한 해 정리 연말 챌린지

트위터는 그만뒀지만- 

트위터를 하고 있는 친구에게 받은 올해 연말결산 문답. 


1. 올해 가장 잘한 소비 

모자를 많이 산 것...? 선글라스도. 이거 정말 잘 샀다고 느낀게 뭐가 있었는데, 사실 까먹었다. 

(추가)이거 아마 선글라스였던 것 같음... 매우 잘 쓰고 다님... 


2. 올해 가장 망한 소비 

음 ..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데 소니 이어폰. 건너뛰기가 심함. 걍..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라 소니... 


3. 올해의 음식 

음식은 모르겠고 식당...? ㅁㅅㅂ. 


4. 올해의 노래

PTT. 이달의 소녀. 그리고 지올팍, 원슈타인. 


5. 올해의 간식.

커피와 한입 디저트들. 난 늘 커피를 좋아함.


6. 올해의 장소 

시골집. 올해 많이 가기도 했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 

친구들이 놀러와줬던 게 가장 좋았다. 그 멀리까지! 


7. 이웃집 퀴어 이반지하 

최고의 에세이. 에세이를 잘 안 읽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너무나 남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에세이에는 공감이 가지 않는다... 아마 그런 걸 보면 내가 에세이를 써도 잘 팔릴 것 같지 않음. 


8. 올해의 영화 

영화를 잘 안 본 한 해였던 거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것은 블랙위도우랑 샹치...이고 본 것도 그거 두 개가 전부가 아닐지? 넷플릭스에서 아사쿠사 키드 봤고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애니 봄. 


9. 올해의 프로그램 

프로그램 뭐지... 티비는 거의 안 본 거 같음. 


10. 올해의 웹툰

개밥먹는남자였나? 그거 엄청 재밌었음. 


11.올해의 유튜브 

승 우 아 빠 

제일 열심히 봄. 딩프도 좀 보다가 요새는 싫어짐... 


12. 올해의 인물(캐릭터) 

인물... 인사이드잡의 안드레이? 

실존 인물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현아...


13. 올해의 덕질 

우원재랑 인사이드잡. 


14. 올해의 음료 

부동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몇 년째인가... 


15. 올해의 취미 

다꾸. 

드디어 취미라고 할 만한 취미가 생겼다. 


16. 올해 트위터를 많이 했는가 스스로 돌아보기 

남들 그림만 보는 계정을 하나 갖고 있기는 함. 

SNS 완전 끊을 수 있으면 좋겠죠... 하지만 트위터 구독계를 만든 이유는 

인스타 썰이 너무너무 해로웠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이 인생 이상하게 사는 이야기 저 왜 그렇게 많이 보게 되는걸까요 

와 진짜 이상하다 완저 미쳐따... 이러면서 계속 봄 


17. 뜻밖의 입덕 

그래 이게 우원재다... 왜 좋을까요 매우 좋네요 그래서 코쿤이랑 넉살도 좋음 


18. 가장 기뻤던 달

정리를 좀 해보니까 크게 좋고 나쁜 일이 없는 굉장히 잔잔한 한해더라고요. 

5월에 여수를 갔었던 게 재밌었던 일 같고. 


19. 가장 슬펐던 달 

10-11월경에 엄청나게 피곤했다. 몸이... 일조량 줄어들면 매우 피로해지고 잠만 자고 싶고 의욕도 떨어짐 그래서 12월에 작정하고 쉬었는데 이제 슬슬 근질근질해진 거 보니 다시 열심히 살 때가 된 거 같음. 


20. 이모지 다섯개 

�����

그냥 제일 많이 쓰는 것 같음. 


21.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한 것 

친구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고 논 거. 


22. 올해 가기 전 마지막 목표 

일을 잘 하기 


23. 연말에 먹을 음식 자랑 

ㅁㅅㅂ에서 라자냐 먹을 예정. 


24. 크리스마스에 할 것 

샤크네이도 보기. 


25. 크리스마스에 한 일 

아직. 


26. 올해의 아쉬움 

코로나... 정말 젠장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매우 많이 줄어들게 함 특히 모임과 새로운 친구 사귀기... 저는 가끔 누워있다보면 '새 거... 새 거..' 하고 운다 새 사람 새 모임 새 프로젝트 난 정말 항상 새로운 게 필요한데 코로나가 그 모든 것을 다 망쳐놓음 


27. 내년 목표 

글 많이 쓰기. 돈 계속 벌기. 


28. 내년에 가고 싶은 여행지 

군산? 가깝다. 


29. 올해 감사한 3가지 

코로나에 안 걸렸고요 

어찌됐든 장편을 써 봤습니다 

그리고 돌아보니 친구들을 그래도 제법 자주 만난듯 


30. 올해 요약 

평화롭고 잔잔했으며 멘탈의 위기는 어찌어찌 싸매서 넘겼던 거 같음 


31. 1월1일 들을 노래 

딱히 없다. 애초에 음악을 잘 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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